그록1 엔비디아 대항마? - 그록(Groq) 구글 출신 조나단 로스(Jonathan Ross) CEO는 한국인에게 익숙한 알파고(2016년 이세돌 9단과 대국한 AI)에 쓰인 머신러닝용 칩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의 초기 설계자다. 게임 개발자가 되려다가 게임 밖 세상을 바꾸는 쪽이 더 재미있게 느껴져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의 길로 들어섰다고 했다. 뉴욕대 재학 중 얀 르쿤 교수의 머신러닝 강의를 들었고, 이후 구글에서 TPU 개발에 참여했다. 현재 사용되는 CPU 및 GPU보다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더 적합한 반도체를 개발해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지난 2016년 그록(Groq)을 설립했다. 기계 학습을 위해 개발된 구글의 텐서 처리 장치(TPU) 설계자 10명 중 8명이 그록에 합류하며 일찌감치 시장의 기대를 받았다. 그록은 AI.. 2024.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