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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Cycle2

반도체 산업 탐구: 그래도 바닥은 있다? 1. 업황은 여전히 부진. 반등 시그널은 아직 요원 역사상 가장 빠른 수요 감소 속도, 가장 높은 재고 부담을 확인하고 있다. 삼성전자 외 모든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은 고점(2Q22) 이후 불과 두개 분기 만인 4Q22에 적자 전환할 전망이다. 메모리 생산업체들의 연말 재고는 10-12주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그런데 바닥을 찾을 수 있는 현상은 아직 요원하다. 불황을 탈출하기 위한 긍정적인 시그널은 출하량 회복이다. 그러나 4Q22에도 메모리 출하는 여전히 부진하다. 특히 연말 연초는 전방 수요처들의 재고 조정 시즌이다. 생산업체들이 출하량 훼손을 막는 과정에서 4Q22 가격이 시장 예상(20% 초반 하락 QoQ)보다 더 크게 하락(20% 중반 하락 QoQ)할 전망이다. 적어도 1Q23까지는 생.. 2022. 12. 24.
반도체 산업탐구: 반도체 공급부족 시대, 진화하는 메모리 1. 외부 변수에 의한 업황 하락을 짧은 조정으로 마무리 2H19부터 진행된 이번 메모리 상승 Cycle은 과거와 달리 굴곡이 심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수요 급감, 2021년에는 IT 공급망 차질에 의한 메모리 재고 조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 내재적인 변수가 아닌 외부 변수가 Cycle 내 작은 굴곡을 만들었다. 단기적으로는 1Q22 중 서버 주문량 증가, 2Q22 중 메모리 가격 반등을 예상한다. IT 공급망 차질에 의한 진통을 메모리 Cycle이 결국 상승 반전하며 이겨내고 있다. 2H19 이후 메모리 상승 Cycle이 2 번의 조정과 3번의 상승으로 나뉘어지고 있다. 일반적인 Cycle보다 힘들었지만, 이번 Cycle은 메모리 생산업체들에게 매우 값진 경험이었을 것이다.. 2022.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