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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4

조선 산업 탐구: 흑자 시대 도래. 그 다음은? 1Q23 Review 얼마만에 보는 흑자인가? 4/27 발표된 현대중공업 3사와 삼성중공업 실적발표에서 대형 3사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경우 3Q17 이후 22개월만에 영업흑자를 기록 했다. 인건비 상승은 선제적으로 반영했고 후판가도 협상중이라 특이점이 없었다. 일회성 요인들이 해소되며 오랜만에 큰 이슈가 없는 실적발표였다. 다만 현대미 포조선의 적자가 지속되었는데 상대적으로 낮았던 피더 컨테이너선과 P/C선의 선가 영향이다. 연중으로 회복세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HD현대중공업: 매출액 2조 6,329억원(+31%, 이하 YoY), 영업이익 361억원(흑 전), opm 1.4%, 조선 건조물량이 1조 6,581억원(+22%)으로 증가했다. 해양플랜트도 2021년 수주분의 공사 진행.. 2023. 4. 30.
조선업 Valuation: 선가전망 - 3. 수요측면 선박 발주시장 전망; LNG가 이끌며 안정기로 접어든다 2022년 글로벌 성장률은 3.6% 증가하고 물동량은 2021년의 높은 기저 영향으로 전년비 1.4%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LNG 시장의 물동량 상승이 지속되고 컨테이너와 원유의 물동량도 각각 4.4%, 7.3% 증가가 예상된다.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3.1%로 주저 앉았다. 2021년 서비스 수요가 제한되고 재화 수요 구매가 급증하며 성장률은 6.1%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은 글로벌 물동량이 11.7십억톤으로 전년비 -3.4% 감소했고 2021년은 12.1십억톤으로 회복되며 3.2% 증가했다. 선종별로는 2021년 컨테이너 물동량이 1.9십억톤으로 전년비 5.8% .. 2022. 8. 21.
조선업 Valuation: 과거로부터의 교훈 2003~2007년 상승기와의 비교 조선업, 이익 기반 밸류에이션의 한계 실적 변동성이 큰 조선 업은 실적 하락 구간이나 턴어라운드 구간에서 이익 기반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사이클이 길고 수주와 실적의 시차도 2~3년 반영되기 때문이다. 주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방식을 바꾸는 것도 신뢰도를 떨어 뜨린다. 조선 4사(한국조선해양 1) ,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의 2000~2021 년까지 22년 동안의 실적을 보면 지배순이익이 흑자였던 해는 13년, 적자였던 해는 9년이었다. 흑자는 2001년~2012년까지 이어졌고 적자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2017년에 일시적으로 흑자를 냈다. 조선업의 사이클이 얼마나 긴지를 잘 설명해 준다. 22년의 세월 동안 이익 .. 2022. 8. 21.
조선업 시장 리뷰 2022 3Q: Summary I. Valuation: 지금의 조선업 업황은 과거 2005년과 가장 닮아 있다. 2003년부터 미국의 금리인하에 의한 물동량 증가, 탱커선 교체수요, 단일선체 퇴출에 따른 규제이슈로 발주가 증가했다. 그러나 2004년 후판가 급등으로 조선사들은 대규모 충당금을 쌓았고 주가도 정체를 보였다. 최근 후판가가 급등했던 2021년 상황과 비슷하다. 2005년부터는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후판가가 안정되며 2007년까지 랠리를 보인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86배의 상승 기록을 세웠다. 2Q22까지 후판가 상승 충 당금을 쌓은 조선사들은 최근 경기둔화 영향으로 후판가 하락의 덕을 볼 것이다. 2003~2007년의 슈퍼사이클 기간과는 경제성장률이 다르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그 당시는 그만큼의 CAPA 증설이 있.. 2022.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