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다3

엔비디아(NVIDIA)의 쿠다(CUDA) 지배력은 영원할까? 1. 개요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는 NVIDIA가 만든 GPGPU 플랫폼 및 API 모델로, GPU에서 수행하는 병렬 처리 알고리즘을 C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한 산업 표준 언어를 사용하여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GPGPU 기술 중 하나(GPU 컴퓨팅에 대한 일종의 컴파일러)로, NVIDIA가 개발해오고 있다. 다른 기술들(ex. OpenCL)에 반해, low-level API의 하드웨어에 있는 고급 기능까지 사용해 성능을 끌어내지만 NVIDIA 이외의 그래픽카드와 GPU에선 작동하지 않는다. GPGPU는 고급 그래픽 프로그래밍 기술 범주에 속했기에, 그래픽 API에 익숙치 않은 일반 개발자들은 GPU를 이용하기 쉽지 않았지만 NVIDIA가 2006년 .. 2024. 3. 30.
젠슨황 엔비디아 GTC 2024 기조연설(Keynote Speech) 젠슨 황 CEO는 그의 상징과도 같은 검은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컴퓨팅의 근본적인 변화가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2006년에 엔비디아가 제안한 쿠다(CUDA – 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를 언급했다. 쿠다는 엔비디아가 그래픽 처리 과정의 효율화와 성능 향상을 고려해 개발한 명령어로 당시 페르미(Fermi) 설계에 기반한 지포스 GTX 400 시리즈 이상 그래픽카드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칩 안에 다수의 쿠다코어를 구성하고 데이터를 병렬로 처리해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 이후 이 구조가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능하다는 것이 알려졌고 현재 인공지능 처리에 쓰일 정도로 발전했다. 쿠다와 컴퓨팅 산업 발전에 대해 언급한 젠슨 .. 2024. 3. 19.
반도체 기업 탐구: 엔비디아(Nvidia)는 독주체제를 이어갈 것인가? 1. 엔비디아의 현 위치: 단순 Chip 판매가 아닌 생태계까지 구축 엔비디아의 GPU 독주 체제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른 기업이 따라잡기에는 이미 '엔비디아 생태계'가 견고하게 구축됐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실적이 하반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당분간 AI 반도체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입지를 갖출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그 이유로 엔비디아가 단순히 최고 성능을 갖춘 제품을 내놓는 것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관련 리딩 업체를 포함한 '해자'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10여년 사이 AI 인프라는 엔비디아 GPU로 정리됐다. 오픈AI.. 2023.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