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0 현대/기아차 그룹이 엔진 관련 품질비용을 추가로 반영함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 2.1조원, 기아차 1.3조원의 비용이 추가로 결정됐다.
2018년(4,600억원) 및 2019년(8,340억원) 대비 관련 비용이 대폭 증가했다. 작년 집단소송 화해안 결과 평생 보증 대상인 세타2 GDI(2011~18MY)의 경우 예상보다 높은 교환율과 보증 확대에 따라 연장된 잔존 연수를 감안해 추가 충 당금을 반영했다(세타2 GDI 추가 비용 현대차 1.8조원, 기아차 1.1조원).
선제적인 고객 보호 조치를 위해 세타2 MPI/HEV, 감마, 누우 엔진에 대한 보증(KSDS 적용)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예상되는 추가적인 관련 비용은 현대차 5,405억원, 기아차 2,741억 원이다.
상기 비용을 반영한 3Q20 영업손익은 현대차 -8,470억원, 기아차 -6,521억원으 로적자전환할 전망이다.
예상치 못했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실적 전망은 기존 추정치인 현대차 1.3조원, 기아차 6,071억원을 유지했다..
이번 품질 비용 반영은 고객 보호 조치의 확대라는 점에서 브랜드 충성도에 긍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관련 이슈가 5년간 지속된 점 과 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점(18년 대비 약 8배)은 완성차 수익성에 대한 신 뢰를 낮출 수 있다.
거의 모든 엔진을 커버할 정도로 확대된 범위(세타MPI, 누우, 감마)와 19.5년에 달하는 잔존 연수 가정치 등을 감안하면 완성차 입장에서 최대치의 비용 반영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차 주가는 잘 가고 있다. 예상보다는 비용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시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출처: 신한금융투자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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