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된지 약 한달 정도가 지났지만, 이시점에서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대차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엿본 현대차의 전략
주요 키워드는 1)전동화 가속, 2) SW 트랜스포메이션, 3)재무 목표이다.
1)전동화 가속
판매 목표는 21년 14만대(전기차 판매 비중 3.6%, 국내 4만, 미국 2만, 유럽 7 만, 기타 1만), 26년 84만대(판매 비중 17%, 국내 12만, 미국 22만, 유럽 27만, 기타 23만, 30년 187만대(판매 비중 36%, 국내 29만, 미국 53만, 유럽 48만, 기 타 57만)로 설정하였다. 30년 점유율 목표는 각각 글로벌 7%, 국내 58%, 미국 11%, 유럽 6%이며, 30년 전기차 판매비중 목표는 글로벌 36%, 국내 36%, 미국 58%, 유럽 69%이다. 제네시스의 판매 목표는 30년 35만대이고, 목표 점유율은 럭셔리 전기차 시장 MS 12%이다.
제품 라인업은 2030년 17종(현대차 11종, 제네시스 6종)이며, 현대차의 경우 승 용 3종, SUV 6종, 상용 1종, 신규 1종, 제네시스의 경우 승용 2종, SUV 4종 이상 출시 예정이다.
배터리 관련해서는, 2030년 배터리 수요 170GWh을 예상하고 이를 위해 23년 필요 물량까지 확보하고, 향후 전략적 파트너 확대를 통해 소싱 다각화를 추구한 다. 특히, LGES-인니 JV를 통해 24년까지 10GWh(15만대 규모)로 국내 및 신 흥 시장 대응할 계획이며, 25년까지 차세대 배터리 수요의 50% 확보가 목표이다. 또한, NCM/LFP를 적극 활용하여 신흥 시장까지 대응하고, 전고체 등 차세대 배 터리 개발도 노력해 원가 절감 달성을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모듈화를 통해 배 터리 아키텍쳐와 시스템을 결합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원가를 절감하며, 25년까지 CTP를 적용할 계획이다.
전동화 통합 모듈 적용도 이루어진다. 25년까지 통합 모듈러 아키텍쳐를 도입한 다. 이는 eM(승용), eS(PBV)로 두가지이며, eM의 경우 모든 승용 세그먼트를 대 응하고, AER 50% 이상 개선시켰다. 또한, 전비는 향상되었으며, ADAS Lv 3+ 이 상 적용되고, FOTA를 탑재한다. eS의 경우 스케이트 보드 기반 PBV 플랫폼이며, B2B 서비스가 가능하다.
배터리 시스템 표준화는 eM용의 경우 800V 기반이고, 6개 타입이 적용된다 (NCM~LFP). eS용의 경우 400V 기반이며, 3개 타입이 적용된다(NCM~LFP). CTP, CTF 등을 적용해 밀도를 50% 개선하고, 원가를 40% 낮추며, 급속충전 개 선도 목표로 한다. 모터의 경우 eM용 4종, eS용 1종으로 표준화된다. 이를 통해 원가 35% 절감, 중량 30% 감소를 목표로 한다.
2)SW 트랜스포메이션
이를 위해 30년 매출 중 SW 비중 30%를 목표로 설정하였다. 또한 25년까지 전 차종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구현하고, 고객 DB를 공유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며, OTA를 통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SW 아키텍쳐도 표준화되는데, 이는 통합제어기로 파편화를 최소화하고, 개발 복 잡성을 낮춘다. 2030년까지 시스템 제어기 숫자를 1/3로 축소하는것이 목표이다.
FOTA의 경우, 2021년 GV60에 첫 탑재되었는데, 22년말까지 모든 신차에 적용 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2025년까지 23차종(현대차 17종, 제네시스 6종)에 적용될 계획이다
자율주행의 경우 22년말 G90에 Lv3 자율주행이 첫 적용된다. 이는 국제 규제에 따라 속도 제한 60km이 적용되나 향후 OTA로 주행속도를 상향할 계획(Lv3+) 이다. Lv4 로보택시(모셔널과 별개)의 경우, 23년말 점진적 상용화를 추진하고, Lv4 로보셔틀의 경우, 21년 세종/남양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Lv4 딜리버 리의 경우, 22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모셔널은 23년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 시 서비스를 미국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며, 우버와 파트너쉽한 배달 서비스도 22 년 런칭 중이다. 23년 3세대 전체 통합 제어기 적용을 통해 제어기는 통합될 전 망이다.
투자 규모로는 2030년까지 SW 관련 12조원 투자를 책정하였으며(기술개발 4.3 조원 + 전략적 투자 4.8조원 + ICT 투자 2.9조원), 이를 통해 SW 개발자를 매 년 20% 이상 증원할 계획이다.
3)재무 목표
회사가 제시한 OPM 가이던스는 기존 25년 8%에서 30년 10%로 상향되었으며, 이를 위해 EV 수익성 목표를 10% 이상으로 설정하고, EV 모델 당 판매량 11만 대를 계획하였다. 또한, 생산 최적화 및 배터리 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며, SW 매출로 인한 수익성도 기대된다.
중장기 투자계획으로는, 기존 6년간(20~25년) 60.1조원을 제시하였으나 새롭게 신규 9년간(22~30년) 95.5조원을 제시하였고, 이는 R&D 39.1조원, CapEx 43.6 조원, 전략적 투자 12.8조원으로 구성된다. 전동화 투자 19.4조원도 이에 포함되 어 있다.
출처: 현대차, Bloomberg, 신한금투
뜨리스땅
'자동차 산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기술 탐구: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 Drive Orin / Hyperion (0) | 2022.07.17 |
---|---|
자동차 기술 탐구: 테슬라 오토파일럿 (0) | 2022.07.16 |
2차전지 기술 탐구: 배터리 장비 자료 모음 (0) | 2022.03.04 |
2차전지 기술 탐구: 분리막 기술 자료 모음 (0) | 2022.03.04 |
2차전지 기술 탐구: 전해질 기술 자료 모음 (0) | 2022.03.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