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둔화 우려 직격탄, 단기 주가 조정
매크로 우려에 따른 시장 전반의 주가 조정 속에서 IT장비주의 주가 역시 큰 폭 하락했다. 수요 둔화 구간에서 생산업체들의 전략적 행동은 공급 조절(장비 투자 축소)이라는 점이 최근 단기 주가 조정의 가장 큰 배경이다.
그러나 아직 수요 둔화에 따른 하반기 장비 투자 축소 동향은 크게 확인되지 않는다. 또한 당초 계획했던 투자를 진행하더라도 22년 공급 B/G는 높지 않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공정 기술 난이도 증가에 따른 장비사의 구조적 성장 그림은 변함없다.
외산장비 리드타임 증가 지속 등에 따른 장비 입고 지연 가능성 우려
외산장비 리드타임은 13~15개월(21.07)에서 18~30개월(22.06)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 상황을 감안시 단기 급격한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
외산장비 입고 지연은 전체 생산라인 구성 지연을 의미하며, 국내 장비사들의 공급 대응력과 무관하게 발주 및 입고 속도는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현 시점에서 아직 P3(DRAM/파운드리)향 장비 발주 축소는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향후 축소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이 장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관건은 현 추정치의 가시성
장비주의 뚜렷한 주가 반등은 수요 둔화가 생산업체들의 주가에 반영되는 과정 에서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반등 구간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되는 종목들의 주가 반등이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하반기 장비 입고 지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할 때 현 추정치 및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구심이 많다고 생각 된다. 결국 관건은 실적 가시성이다. 섹터 전반의 공통적인 주가 조정 속에서, 실적 추정치가 하향될 가능성이 있는 장비사와 현 추정치를 지킬 수 있는 장비사 간 밸류에이션 격차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 전략: 실적변수 다각화 & 인프라
메모리 투자 Cycle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낮은 장비사들의 실적 가시성이 부각 될 전망이다. 특히, 매크로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시 단기적으로 인프라 관련 장비사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① 실적변수 다각화: 고객사 다변화(중화권 및 인텔 등), 매출처 다각화(국산화/ 비메모리/태양광/2차전지/신규장비), 보완투자 수혜(M/S↑)가 확인되는 업체들 의 실적 매력도(가시성 & 성장성)가 높다.
② 인프라: 생산업체들의 인프라 투자 시기 및 규모는 거의 확정적이다. 메인공정 장비는 공급 조절 과정에서 입고 시점이 조절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 가시성은 클린룸, CCSS 등 인프라 장비사가 더욱 높다.
관심 기업: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 에스티아이
출처: 신한금융투자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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