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 개요
제이시스메디칼은 미용의료장비 기업이다. 2017년에 설립되었으며, 2021년 코스닥 상장되었다.
2. 에스테틱 장비 시장 성장세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젊음’에 대한 열망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어질 것이다. 인구 고령화로 미용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연령층은 확대되고 있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과거 여성 위주였다면, 지금은 남녀의 구분이 없었다. Anti-Aging을 위해 치료가 아닌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인구들도 늘어나고 있다. 연령, 성별, 목적 등이 다양해졌다.
이러한 배경으로 글로벌 에스테틱 장비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Precedence Research는 2021년 69.47B$에서 2030년 155.7B$로 연평균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시장은 북미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평균 10% 이상의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동사는 아시아에서는 자사 브랜드로 북미/유럽은 ODM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 이미 구축된 제품 포트폴리오
피부미용 장비의 트렌드는 변화한다. 시기별, 국가별 선호하는 기기 역시 다양하다. 이러한 점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은 필수적이다. 피부미용기기는 RF(Radio Frequency, 고주파), HIFU(High Intensify Focused Ultrasound, 초음파), LASER(Light Amplification by the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 레이저) 등이 주로 활용된다. 동사는 RF, HIFU, LASER, IPL(Intense Pulse Light)의 4개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른 비중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트렌드 변화에 손쉬운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신제품 출시 = 실적 성장 공식 기대
동사는 지난 6월 28일에 식약처로부터 HIFU(초음파) 기기인 리니어Z 제품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기존 제품인 리니어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초음파 에너지를 활용하여 다양한 피부층에 전달하여 피부조직을 선택적으로 응고시켜, 눈썹을 올리거나 허벅지 피부 탄력을 개선할 때 사용하는 기기이다.
기존 HIFU(초음파)를 통한 시술은 다양한 피부층에 원하는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해야 할 경우 카트리지 교체가 수반되었다. 리니어Z에서는 하나의 카트리지에서 두 가지 형태의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깊이 선택도 가능해졌다. 즉, 시술 시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줘 시술자의 편의성을 대폭 상향시켜주는 장비이다. 이는 시술자의 시간 절감의 효과로 이어진다. 시간 절감 효과는 더 많은 고객의 시술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기기 채택의 필요성을 자극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통증이 완화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한국 여성이 미국 여성 대비 피부 시술을 받은 경험이 높다. 즉, 미국 여성 대비 병원 피부과 등의 전문시설 이용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희망하는 뷰티 디바이스에는 미국과 한국 모두 탄력/리프팅/안티에이징 기기가 1위였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선호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부미용기기에 대한 선호는 국가와 무관하게 높으며, 피부미용기기에 대한 적용 및 트렌드는 한국이 미국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국내 피부미용장비들의 해외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라고 판단된다. 동사의 신제품은 수출 성장 속도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리니어Z는 리니어펌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4년 만에 출시된 신제품이다. 리니어펌은 일본 수출 주력 제품 중 하나이다. 일본은 품목허가 전 의사의 판단으로 의료기기 사용이 가능한 국가라는 점에서 하반기부터 일본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5. Cynosure 사와의 재계약 통한 수출 성장
동사는 2019년 6월에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기업 Cynosure사와 RF(고주파기기)인 Potenza에 대한 ODM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 대한 독점적 판매권이다. 2022년 3월에는 재계약이 체결되었다. 2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2019년 계약기간은 3년이었는데, 계약기간 이전에 재계약이 체결되었다. Cynosure사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며 동사의 제품 경쟁력에 대한 인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둘째, 계약 규모가 확대되었다. 2019년의 계약은 최소 350대 규모였다. 2022년에는 550대로 57% 상향되었다. 북미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남미, 호주 등으로 진출 국가 및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
동사는 Cynosure와의 계약을 통해 빠른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액이 2019년 286억원에서 2021년에는 692억원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2020~2021년이 코로나19 영향권에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은 219억원이었다. 분기별로 수출액 차이가 거의 없으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일본향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2022년 수출액은 9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 소모품 비중 증가
동사는 매출액 중 소모품 비중이 40%를 상회하고 있다. 소모품은 피부미용기기의 판매량과 누적 판매대수와 연동된다. 업계에 따르면 피부미용기기의 교체주기는 5년 내외이며, 최근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볼 때 최근 3~4년 내 판매량 추이가 소모품 매출 비중에 큰 영향을 준다고 판단된다.
동사의 생산실적 추이를 확인해 보면 2019년 1,605대에서 2021년 2,376대로 확대되었다. 연간 판매량 증가 및 누적 판매 대수 증가로 매출액 내 소모품 비중이 2019년 25.6%에서 2021년 45.9%로 지난 2년간 20.3%P 상향되었다.
특징적인 점은 소모품 내 수출 비중이 큰 폭으로 상향되었다는 점이다. 2019년 6월 Cynosure사로의 계약을 통해 수출 비중 확대 시기와 동행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Cynosure와의 미니엄 계약 상향과 일본향 주력제품인 신제품(리니어Z)도 출시에 따른 소모품 성장도 기대된다
출처: 유안타증권, 제이시스메디칼, Precedant research
뜨리스땅
https://youtu.be/yApAxGD-Q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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