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반도체를 필두로 모든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895억원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고객사 가동률 정상화와 1a 및 1b 비중 확대에 따른 하이(High)K 전구체 사용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하이K 전구체는 SK하이닉스(000660)의 1a 및 1b 비중 확대에 따라 구조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하프늄(Hf)과 지르코늄(Zr) 전구체 모두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확보 중인 만큼 메인 벤더로서 수혜가 집중될 것이란 평가다.
태양광과 석유화학 부문도 고성장을 점쳤다. 태양광은 중국 시장에서의 퍼크(PERC)셀 수요 성장에 따른 트리메틸알루미늄(TMA) 공급 부족이 지속할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은 메탈로센 촉매군 본게약 체결에 따른 양산 물량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 신사업에 주목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자회사 레이크테크놀로지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리튬 사업을 준비 중으로 소재 개발은 완료한 상황이다. 오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양산이 예정된 점을 고려하면 황화리튬과 같은 핵심 소재 벤더 구체화는 올해 중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최근 양산 샘플 공급을 위한 생산 라인 증설을 완료했다고 분석했다. 황화리튬 생산능력을 기존 연 10t(톤)에서 120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항화리튬 사업에서의 예상 매출은 약 101억원 수준으로, 이는 가동률 7% 수준의 보수적 추정치”라며 “황화리튬 사업에서의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첫해가 되고, 오는 2025년부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출처: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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