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T: 반도체 고성능화 동반 수혜

AI 전환에 따른 OSAT 수혜 찾기

 

AI 기술의 확대가 나타나며, Server(Cloud) AI, On-Device AI, On-Sensor AI 등 다양한 AI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소비자 제품에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기존 제품보다 높은 성능의 반도체가 요구되고 있다.

 

CES 2024를 보더라도 프로세서 업체들은 AI 기술을 통해 연산 기능이 대폭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반도체의 고도화에 따라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하는 팹리스, 파운드리, IDM 업체의 수혜는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전공정에서 만들어진 반도체를 테스트하는 후공정 업체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온디바이스AI: AP 고도화

 

기존에 클라우드AI 방식과는 달리, 스마트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기 때문에 AP 및 NPU 반도체에 성능 고도화가 요구될 수밖에 없다. 2027년까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생성형AI 스마트폰 비중은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OSAT 업체는 생성형AI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반도체를 정밀하게 테스트해야 하며, 이는 단가 상승으로 연결돼 수혜가 예상된다.

 

 

 

 

 

On Sensor AI: CIS 고도화

 

On Sensor AI는 이미지센서에 AI 기능을 탑재한 것을 의미한다. 기존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사물을 자동추적하거나,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물을 촬영하는 등 성능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기반의 ‘아이소셀 줌 애니플레이스’ 기술을 공개했고, SK하이닉스는 얼굴∙사물 인식 기능을 중심으로 AI 연산 기능을 결합한 CIS를 개발 중에 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동차, XR, 로봇 등 이미지 데이터를 처리하는 다양한 산업에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 기존에는 CIS(Camera Image Sensor)를 통해 획득한 이미지 데이터를 클라우드/서버에 전송하여 AI 연산 기능을 수행했다.

 

하지만 On Sensor AI는 이미지 데이터를 처리할 때 데이터 처리 및 인공지능 기술을 기기 내에서 수행할 수 있다. CIS에서 전송받은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는 MCU(Microcontroller Unit)에서 AI 기능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미지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기 위해 거치는 ISP(Image Signal Processor)가 필요없기 때문에 전력 소비 및 데이터 처리 속도 측면에서도 성능이 좋다.

 

 

 

 

 

반도체 고성능화 → OSAT 업체 단가 상승

 

OSAT 업체가 웨이퍼를 테스트할 때 ‘테스트 소요 시간 x 요구 장비 가격’으로 단가를 산정한다. 앞서 말한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반도체는 고도화되기 때문에, 이를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높은 성능의 테스트 장비가 요구될 수밖에 없다. AI 기술 확대에 따라 OSAT 업체의 가동률 증가 및 ASP 인상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두산테스나, LB세미콘, 네패스아크, 에이엘티를 포함한 한국 비메모리 OSAT 업체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AP, MCU, CIS에 익스포져가 있는 기업의 수혜 강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신한투자증권, KLA, 삼성전자, Qualcomm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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