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국의 가장 큰 회계 법인이었던 Arthur Andersen이라는 회사가 있었다. 80년대 부터 회계 법인들은 수익성 확대를 위해 경영컨설팅 분야에 사업을 확대하기 시작하였고, 경영컨설팅은 기존에 회계법인이 주로 하던 회계감사나 재무 컨설팅에 비해 큰 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이 되었다.
결국, 1989년에 Arthur Andersen은 Anersen Consulting이라는 자회사를 만들어서 컨설팅 사업을 분리하였고, Andersen Worldwide Société Coopérative라는 느슨한 협의체의 별도 회사로 각자 운영하는 형태로 구조를 변경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90년도에 계속 양사간에는 업무범위 침해 및 수익 배분에 대한 여러가지 분쟁과 소송이 이어졌고, 2000년 8월에 국제상업재판중재소(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의 판결에 따라 Andersen Consulting은 Arthur Andersen에게. 12억 달러를 지급하고 양사간의 법적/재무적 채무관계는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이에 따라, Andersen Consulting은 더 이상 Andersen의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2001년 1월을 기점으로, Accenture(Accent on the Future)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이후 Accenture는 IT 컨설팅에 강점을 갖는 컨설팅 회사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최근 AI 및 로보틱스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주목 받고 있다.
1. Google Cloud와 함께 글로벌 공동 생성 AI 전문 센터(CoE)를 설립 및 이를 통해 기업들이 생성 AI를 도입하여 운영을 개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
2.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인 Sanctuary AI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물류, 제조, 소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
3. ServiceNow, NVIDIA와 함께 'AI Lighthouse' 프로그램을 출시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의 생성형 AI 기능 도입과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함
4. 영국 스타트업 Cervest와 협력하여 AI 기반 기후변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
그 중, 1번 항목에 대해 좀더 상세히 알아보자
1. Google Cloud와 Accenture의 Generative AI Center 설립
액센츄어(Accenture)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는 함께 기업이 생성 AI를 도입하여 운영을 개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라인을 만들고, 고유한 고객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만든다.
액센츄어와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클라우드의 생성 AI 포트폴리오를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확장하고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하는 데 필요한 업계 전문성, 기술 지식, 제품 리소스를 기업에 제공하는 글로벌 공동 생성 AI 전문 센터(Center of Excellence, 이하, CoE)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액센츄어와 구글 클라우드의 노력의 최신 단계로 새로운 CoE는 기업이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구글의 최신 대화형 생성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포함한 최적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교한 멀티모달 추론 기능을 갖춘 가장 유능한 모델로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 최첨단 기능을 갖춘 제미나이는 기업이 AI를 구축하고 확장하여 매우 복잡하고 일반적인 작업을 완료하는 방법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제미나이 '프로(Pro)' API는 현재 공개 미리 보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제미니 '울트라(Ultra)'는 올해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양사는 글로벌 공동 생성 AI 전문 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미세 조정, 기본 모델 사용자 지정에 필요한 고급 엔지니어링 전략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엑센츄어 데이터와 AI 아키텍트 및 엔지니어에 대한 전문화된 액세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제너레이티브 AI로 비즈니스 성과를 더 빠르게 달성하는 데 필요한 고유한 리소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윤리 및 거버넌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임감 있는 AI 제어 기능이 포함된 엑센츄어의 인공지능 네비게이터(AI Navigator) 플랫폼, 엄선된 업계 데이터 세트, 구글클라우드의 모델가든(Model Garden) 컬렉션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또한, 제미나이와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그리고 버텍스AI(Vertex AI)의 모델가든을 통한 130개 이상의 모델을 제공한다. 버텍스 AI는 기업이 단일 플랫폼에서 모델을 쉽게 학습, 테스트 및 조정할 수 있는 API, MLOps 도구, 빅쿼리와의 기본 통합을 통해 조직 내에서 생성 AI 기능을 신속하게 채택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및 머신러닝(ML) 개발 툴링의 전체 스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 운영 및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하는 구글클라우드의 새로운 신속한 프로토타이핑 서비스다. 여기에는 생성 AI를 적용하여 기업 검색을 개선하고, 고객 연락 센터 경험을 향상하고, 구조화되지 않은 문서 관리 및 요약을 자동화하는 등의 강력한 사용 사례가 포함된다.
개발자용 듀엣 AI(Duet AI)를 사용하여 고객을 위한 코드 생성 및 구축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에 생성 AI를 제공하여 개발 수명 주기의 모든 단계를 향상시키며, AI 모델의 빠른 학습, 조정, 제공을 위해 텐서처리장치(Tensor Processing Unit, TPU), GPU, 구글 AI 하이퍼컴퓨터를 포함한 구글클라우드의 차별화된 AI 최적화 인프라에 엑세스할 수 있다.
특히, 액센츄어의 300개 이상의 대규모 생성 AI 프로젝트와 AI 솔루션, 1,450개 이상의 AI 특허 및 특허 출원 중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얻은 학습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검증된 AI 관리형 서비스 및 모범 사례를 제공한다.
엑센츄어의 기술 담당 그룹 CEO인 카르틱 나라인(Karthik Narain)은 "비즈니스 재창조의 촉매제로서 생성 AI는 사람들이 일하고 정보에 액세스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엑센츄어의 모델 스위치보드와 같은 도구와 함께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맞게 맞춤화된 LLM을 관리하고 확장하는 엑센츄어의 심층적인 전문 지식은 채택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며, "최근 구글클라우드와의 공동 투자를 통해 고객은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더 빠른 비즈니스 결과는 물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구글크라우드의 CEO인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은 “엑센츄어는 기업이 생성 AI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업체입니다"라며, "우리의 글로벌 공동 생성 AI 전문 센터를 통해 업계 전반의 기업은 가장 복잡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구글클라우드의 고급 생성 AI 기술에서 신속하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 전문가 및 엔지니어와 접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엑센츄어는 수천 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개발자용 듀엣 AI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여 구글클라우드 기술의 내부사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라며, "이를 통해 신규 및 전문 개발자에게 순차적이고 상황에 맞는 코딩 제안을 제공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인공지능신문,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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