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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반도체 기업 동향: 네패스/네패스 아크 애플이 애플카의 자율주행 관련 칩 개발을 국내 반도체 외주조립·테스트기업(OSAT)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세계적 강자 퀄컴도 국내 업체에 전력관리반도체(PMIC) 후공정을 맡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가 확장하면서 국내 OSAT 경쟁력도 인정받는 분위기다.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하는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맥루머스는 “애플이 한국의 OSAT 기업과 애플카용 자율주행 칩 모듈 개발에 나섰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매체는 어떤 회사가 애플 칩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2018년에도 PC용 칩을 한국 OSAT에 맡겼다. 국내 OSAT 기업 중 하나인 네패스그룹은.. 2022. 6. 29.
반도체 산업 탐구: 우주의 기운을 모으는 파운드리 1/4 1. Big Tech 기업들의 자체 ASIC 개발 확대 지금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철저한 분업화와 적절한 타겟 시장 창출을 통해 성장 해 왔다. 다시 말해, 팹리스 업체는 칩 설계만 하고, 파운드리 업체는 생산만 담당했으며, 제조사들은 팹리스 업체들의 기성 제품을 잘 활용해 완성품을 만들기만 하면 됐다. 파운드리의 고객은 단순히 팹리스에 국한됐고, 제조사들은 팹리스 업체하고만 거래하면 됐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런 생태계가 빠르게 뒤바뀌고 있다. Big Tech 기업들이 자기네들의 쓰임새에 정확히 맞는 자체 반도체를 개발하게 되면서부터다. 애플이 반도체를 설계해 온 것은 아이폰부터이니 벌써 10년이 넘은 이야기고, 테슬라가 자체 반도체를 활용해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있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 2022. 2. 12.
반도체 기술 탐구: 애플 실리콘 M1 CPU 1. 애플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작년 11월 11일, PC 업계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애플이 발표한 M1 칩 기반의 PC 제품들 때문이다. M1 칩은 인텔이나 AMD가 공급하는 x86 기반의 CPU가 아니라 ARM 코어 기반의 CPU다. 일반적으로 ARM 코어는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저전력 기기용으로 개발된 것이므로 성능 측면에서는 x86 기반의 CPU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물론 언젠가는 스마트폰의 성능이 PC를 따라잡을 것이라는 막연한 예측은 있었지만, 실제 이를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웠다.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아키텍처가 다르고, OS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 30여 년간 윈텔 동맹이 유지되었던 것도 PC에는 윈도우 OS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이런 변화 시도.. 2021.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