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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자동차 기술 탐구: 자율주행 시스템 - 인포테인먼트

by 뜨리스땅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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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기술의 발전과 함께 최근의 모빌리티 업계 트렌드는 자동차 자체의 기능을 넘 어 운전자, 탑승자의 사용자 경험 차별화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자 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을 유익하고 즐겁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포테인먼트(IVI: In Vehicle Infotainment)가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는 길안내/날씨 등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음악, 영화, 게임, SNS 와 같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합친 단어로서, 제품 기준으로는 크게 자동차용 Telematics(긴급구조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용 통신-Connectivity 모듈)와 AVN(Audio, Video, Navigation)로 나뉠 수 있다.

 

시장조사 기관 딜로이트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인의 차량 내(In-Vehicle) 인포테인먼 트(미디어) 소비 시간이 2030년에 520억 시간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주요 기능 별영역은 영상, 광고, 음악, 게임, 교육 5가지로 분류했다.

 

 

전기자동차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테슬라 역시 자율주행기술에 이어 인포테인먼트 부문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시대에서 엔 터테인먼트가 매우 중요해질 것” (Entertainment will be critical when cars drive themselves.) 이라고 언급을 했다. 최근 중국 테슬라에서는 가라오케(노래방) 컨셉의 컨텐츠와 마이크를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자체 통합 운영체제(OS)인 테슬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각종 컨텐츠, 서비스 관련 앱의 설치와 업데이트를 와이파이/OTA(Over ther Air)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구독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며 서비스 수익 창출과 함께 테슬라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와 같이 테슬라 자체 어플레케이션 마켓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영역 강화를 꾀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의 판매량 증가와 함께 유저들의 인포테인먼트 사용 사례(지역/연령 별 컨텐스 소비 행태)를 Data화 하여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자동차 업계가 차량 내부 차별화를 위해 가장 큰 변화를 주고 있는 H/W는 바로 디스플레이 부문이다. 고급차량을 중심으로 기존 7~8인치대에서 최근에는 15~20인치 이상까지 대형 디스플레이를 도입하고 있으며 Cluster+CID 통합형 및 RSD(Rear Seat Display)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탑재되는 추세이다.

 

 

디스플레이의 주요 활용처는 인포테인먼트가 핵심으로 더 크고, 고화질의 제품을 통해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컨텐츠 소비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AR/VR 등 기술을 결합하여 기존 IT 디바이스의 경험을 넘어 Immersive(몰입감) 컨텐츠 제공을 통해 사 용자 경험을 극대화 해나갈 것이다.

 

 

2021년 기준 AVN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는 Harman으로 10% 중반의 M/S를 확보하 고 있으며 뒤를 이어 LG전자가 10% 초반의 M/S로 뒤따르고 있다. CID를 구성하는 핵심 H/W인 디스플레이의 경우 pOLED 경쟁력을 앞세운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LCD는 중화권 업체들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Telematics는 완전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나아가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핵심 부문으로 무선통신(인터넷 접속)의 기능을 포함하여 교통안내 / 긴급구조 신호 발 송 / 차량 위치 추적 / 원격 차량 상태 진단 / 고화질, 대용량 동영상 Data 공유 등 V2X(Vehicle to Everything)를 구현하는 기반이 된다.

 

Telematics 제품에는 안테나, 커넥터, TCU(Telematics Control Unit), Wifi, 라우터 등이 있으며 일반 제품(가전, IT) 대비 진동이나 충격이 많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안정된 신호 전송이 필수적이므로 높은 내진 성능과 내충격 성능이 요구된다. 특히 안정 적이고 빠른 데이터 전송과 응답속도를 위해 기존 4G LTE에서 5G 기반의 Telematics 전환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5G는 LTE 대비 데이터 전송속도는 30배 이 상, 응답속도는 10배 정도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용 Telematics 생산 업체 중 5G 기반 최신 통신규격을 맞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 는 대표 업체는 LG전자와 독인 컨티넬탈 2개 업체이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Telematics 시장은 2026년 7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LG 전자는 현재 20% 중반 수준의 점유율로 업계 1위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컨티넨탈이 10% 중반으로 뒤따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유럽 완성차 업체로부터 차세대 차량용 5G Telematics 제품 주문을 수주했으며, 주요 부품으로는 OTA, 5G-V2X, 고정밀 측위 기술(차량 위 치정보 감지), 커넥티드카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을 동시에 작용하는 DSDA(Dual SIM Dual Active)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이베스트투자증권, I-Pex, 테슬라, LG디스플레이, 캐딜락, 포르쉐, 딜로이트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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