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설립된 바이오 및 케미칼의약품 개발, 제조 회사로 세계 최초의 Remicade 바이오시밀러인 Remsima/Inflectra를 출시했다. 현재 Remsima를 포함해 총 4개의 바이오시밀러 상용화해 성공했으며, 현재 3개 바이오시밀러(Avastin, Humira, Xolair)에 대한 임상 3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연결 자회사로 상장사인 셀트리온제약을 보유하고 있다(지분율 55%).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칼의약품의 개발 및 판매 사업과 셀트리온의 국내 바이오시밀러 독점판매권 보유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케미칼의약품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동시에 중국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 구축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현재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 외에 다수의 공정 개발 또는 세포주 개발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2030년까지 매년 최소 한 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를 통해 총 18개의 바이오시밀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에 주목할 점은 다음 3가지 이다.
1) 2019년 11월 출시한 미국 Truxima 실적
2) 2020년 2월 출시한 유럽 Remsima SC 실적
3) 2020년 1분기 미국 출시 예정인 Herzuma의 실적
앞서 미국 시장에 진출했던 Inflectra는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019년 10월 미국 최대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 선호 의약품 등재 이후 점유율의 유의미한 반등 나타났다. 2020년에도 Inflectra의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출시 3개월만에 미국 시장 점유율 5.3%로 순항하고 있는 Truxima의 호조가 기대된다.
유럽에서는 2020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Remsima SC에 주목한다. 출시 첫해라는 점에서 큰 폭의 실적 기여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이르면 2분기 허가 예정인 IBD 적응증 추가까지 더해진다면 시장 침투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2020년 1분기 중으로 미국 출시 예정인 Herceptin 바이오시밀러 Herzuma의 성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록 앞서 미국 시장에 진출한 Inflectra, Truxima와는 달리 이미 시장 내에 3개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큰 폭의 점유율 확보는 어렵다. 다만, 추가적인 실적 기여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2020년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436억원(+45.7% YoY, 이하 YoY 생략), 6,209억원(+64.2%, OPM 37.8%)으로 추정된다.
실적 개선의 주요 원동력은 언급한 대로,
1) 미국 Truxima 매출 고성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럽 Remsima SC, 미국 Herzuma 신규출시를 통한 지속적인
고객사의 물량 확보,
2) 셀트리온헬스케어의 Remsima 재고조정에 따른 신규 주문 본격화다. 또한
3) 외부 CMO 초기 생산 비용에 따라 증가했던 2019년 매출원가의 정상화도 기대된다.
2020년 의약품별 매출액은 Remsima/Inflectra 2,342억원, Truxima 5,094억원, Herzuma 1,142억원, Remsima SC 3,925억원으로 추정한다. 그 외 Teva의 편두통 치료제 ‘Ajovy’ 위탁 생산 관련 매출액은 1,055억원이 예상된다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된다.
출처: 셀트리온, 신한금융투자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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