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 개요 - 의료 AI 기업 선두주자
의료 AI 플랫폼 기업이다. 2008년 설립되어 2021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반도체 조립 등 전장 사업부에서 시작하여 2015년 딥러닝에 관심을 갖기 시 작했다.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질환예측 모델을 수주하며 본격적으로 의료 AI 기업으로 거듭났다. 주요 제품은 의료 인공 지능 솔루션 ‘DEEP:AI’, 솔루션 개발 과정에 사용되는 3개의 툴이 있다.
Two-track 사업모델을 구현중이다.
1) 회사가 직접 AI를 개발하는 파이프라인 방식과
2) 의료인이 AI를 개발하는 플랫폼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이프라인 방식은 내부 연구원이 직접 AI를 개발하여 제품 수익 100%를 획득한다. 플랫폼 방식의 경우 병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자체 활용하여 의료인이 연구 개발을 시행한 다. 의료인과 제품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Two-track 전략을 통해 회사 자체의 사업계획과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상호 보완적인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2. 의료 AI, 그 중에서도 ‘의료 영상’ AI 시장 부상
AI 영상판독 솔루션 국내 최다 식약처 인허가를 확보했다. 의료 영상 AI 시장 성장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누릴 수 있다. 건강보험 급여화 정책으로 CT, MRI 검사가 폭증했다.
2023 대한영상의학회에서는 영상의학과 인력부족과 번아웃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뤘다. 13년부터 23년까지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1.3배 증가한 반면 검사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월 평균 900건 이상의 영상을 판독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격한 정책 변동 및 공급 증가가 어려운 현재, 해답은 AI에 있다
딥노이드는 AI 영상판독 솔루션 ‘DEEP:AI’와 AI 진단 솔루션 개발툴인 ‘DEEP:PHI’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DEEP:AI는 영상판독 소요시간을 60분 이상 단축했고 진단 민감도 또한 최대 15%까지 개선했다. 2020년 29개에 불과했던 DEEP:PHI 사용기관은 2022년 200개를 돌파했다. DEEP-PHI의 경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어 사용자 증가가 매출 증가로 직결된다. DEEP:PHI를 이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3년간 70개의 식약처 AI 인허가 건수를 확보했다.
혁신의료기기 비급여 결정
현재 17개의 의료영상판독 보조 솔루션이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했다. 2022년 말, 혁신 의료기기에 대한 비급여 적용이 결정됐다. 뇌혈관질환 영상판독 솔루션 ‘DEEP:NEURO’는 23년 8월 혁신의료기기에 선정되어 12월부터 비급여 적용이 시작됐다. 비급여가 적용된 DEEP:NEURO에 더해 DEEP:CHEST(흉부질환), DEEP:LUNG(폐질환)을 결합하여 건강검진센터 납품을 추진 중이다.
그 외 5개의 식약처 인허가 제품은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이다. 국내 PACS의 경우 10~15년 전 제품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인공지능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딥노이드 PACS 사용을 시작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경우 영상전문의들의 판독을 재검하고 보험 수가를 주는 기관이기 때문에 엄밀한 정확성을 요한다. 딥노이드의 PACS가 성능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증거이다.
3. ‘의료’를 넘어 ‘인더스트리’로, 가보자고
넘사벽 데이터 확보, 보안용 AI 판독시스템 시장 진입 중
딥노이드의 영상 판독 기술력은 의료용에 국한되지 않는다. DEEP:PHI는 본질적으로 AI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영상을 판독하는 기술로 다른 산업군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한국공항공사와 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국내 5개 보안검색대에 AI 자동판독시 스템을 공급했다. AI 딥러닝이란 결국 데이터 학습이 중요하다. 일반 기업에서 총기류, 폭탄물 등의 데이터를 학습하기 어렵기 때문에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한 사업이다. 현재 행정안전부 데이터 센터 및 민간기업 향으로도 납품 중이다. 2024년에는 글로벌 공항 및 기업 납품도 계획하고 있다.
AI 비전 품질검사 솔루션도 개발했다. DEEP:FACTORY를 통해 IT, 자동차, 2차 전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 진출했다. 23년 10월 2차전지 제조 공정에 활용할 75 억 규모 AI 머신비전 검사를 수주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사업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현재 LG화학에 AI 비전 품질 검사기를 공급하였으 며,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에도 AI 솔루션을 공급했다.
4. 실적전망 - 2024년 무난한 흑자전환 전망
2023년 매출액 56억원(+76.0% YoY), 영업적자 62억원(적자지속)을 전망한다. 지난 10월 2차전지 머신비전 솔루션 75억원을 수주했다. 2023년 산업용 AI 솔루션 누적 수주액은 100억원을 초과했다. 이를 반영하여 23년 4분기 매출액은 50 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매출액 198억원(+253.6%), 영업이익 58억원(흑자전환)을 전망한다.
1) 지난해 11월부터 DEEP:NEURO의 비급여 시장 진입이 본격화됐다. 24년 1분기 이내 건강보험 등재가 예상된다. 검사 비용의 약 10% 수준(뇌 MRI 평균 검사 비용 58만원)에서 보험수가 결정되며, 5만원 수준의 수가 책정이 추정된다. 국내 뇌 MRI 촬영건수는 100만건을 상회해 가파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 2차전지 고객사향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2차전지 산업군 이외에도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출 수주가 계속 발생할 예정이다. 딥팩토리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전망한다. 매출성장으로 인한 본격적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 하는 구간이다. BEP 매출액은 120억원 정도로 무난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출처: 신한투자증권, 회사자료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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