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의 중장기 사이클 전망 유지
국내 업체가 보유하고 있던 기존 아이템의 경우 IDM과의 개선 -> 검증 -> 증설을 통해 외산에 집중되어 있던 점유 율의 국내 이전으로 상대적으로 빠른 국산화가 가능하지만, 그 외 제품들의 경우 개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국산화 사이클이 단기에 끝난다면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2. 대내외 환경은 국산화 명분을 높이고 있는 상황
반도체 산업 내, 외적인 환경은 국산화에 대한 명분을 높이고 있다고 판단한다. 한-일 무역분쟁이 국산 화에 대한 필요성을 대두시킨 데 이어 COVID-19에 따른 해외 선두 업체와의 인력 및 기술 교류가 제 한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공정 기술 고도화에 따른 선단공정으로의 전환 속도 둔화는 핵심기술을 보유 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에 대한 아이템 선점 및 교체 기회를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반도체 서플라이체인 전반에 대한 센티먼트를 높이는 요소이지만, 냉정히 말하면 ‘핵심 기술을 보 유한 좋은 회사가 더 좋아지는, 주가가 좋았던 회사가 더 주가가 좋아지는’ 이슈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다.
3. 2021년 반도체 투자 증가 전망
2021년 반도체 투자는 2020년 대비 증액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DRAM의 경우 업황 둔화에 따 른 가격 하락으로 제한적 Capex만 진행된 상황에서 COVID-19 영향과 고정 가격의 반등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신규 투자의 증가보다는 1znm 등 선단공정으로의 전환 투자 위주로 진행 될 가능성 이 높다.
하지만 NAND의 경우 단수 증가 사이클, SSD 업황 호조 등을 감안하면 Capex의 증가, 파운 드리 역시 업황 호조에 따른 Capex 증가가 예상된다. 파운드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공정 뿐 아니라 Advanced pkg. 등 후공정 고도화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공정 투자 또한 증가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4. 점진적 매수관점으로 바라보기 시작해도 좋을 시점: 전방 투자는 하반기가 바닥
2020년 상고하저의 반도체 투자사이클을 감안하면 인프라, 장치, 전공정 장비 등 소 재 및 후공정을 제외한 반도체 관련주들의 실적은 3Q20~4Q20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고, 1znm DRAM 전환투자 및 NAND 신규 Capex 집행 등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5. 두렵다면 변수와 상수 중 집중해야 할 것은 ‘상수’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 트렌드에 따른 국내 서플라이체인들의 중장기 수혜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투자 판단의 근거는 반도체 업황 전망 (센티먼트; 변수)과 개별 업체의 펀더멘털 변화 (상수)가 될 것이다. 메모리 가격으로 대변되는 메모리 업황 바닥 시점은 투자자 각자에게는 상수일 수 있으나, 그 사이 업 황 변동 요소들은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국산화 등에 따른 서플라이체인의 신규 아이템, 점유율 증 가 등은 상수라는 점에서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바 반도체 업사이클 시기의 투자 대상 뿐 아니라, 시장 하락 시기에 선제적 매수가 가능한 종목을 선별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2021년 반도체 소부장 서플라이체인 관심을 갖을 만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출처: 키움증권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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