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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반도체 기업 탐구: 원익QnC

by 뜨리스땅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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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 개요

 

원익QnC는 원익 그룹의 계열사로 원익 그룹 내의 초기 계열사인 원익석영에서부터 출발하였다.

 

이 원익석영이 원익통상을 합병한 이후, 2003년 11월 11일부로 반도체용 석영용기 제조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주)원익쿼츠로 신설되었다.

 

그리고 존속법인 원익은 주력업종을 2004년부터 전자의료기기 판매사업으로 변경하였다. 전자의료기기 판매사업은 1984년 설립된 원익통상(주)에서 영위하던 사업으로서 1998년 (주)원익에 흡수합병 후 현재까지 20여년간 지속해온 사업부문이었다.

 

원익쿼츠는 이후 원익큐엔씨(원익QnC)로 회사이름을 다시 변경하였다. 분할한 존속법인이 원익인데, 후에 원익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여 현재는 원익홀딩스 산하에 자회사로 편입되어있다.

 

원익홀딩스가 21%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타 이용한 회장이 19.35%를 보유하고 있다. 

 

원익 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소개는 이전에 게시한 아래의 포스팅에 자세히 정리하였다.

 

tristanchoi.tistory.com/89?category=861489

 

반도체 기업 탐구: 원익그룹

원익그룹은 반도체 소재 및 장비 관련 중견 기업 그룹인데, 전체 그룹 규모에 비해 계열사가 상당히 많고, 상장된 회사도 여러 개가 있어서 회사 간 역할과 사업이 어떻게 구분되고 어떤 관계가

tristanchoi.tistory.com

 

2. 사업 현황

 

2.1. 쿼츠사업

원익QnC의 쿼츠사업 매출 고객 구조는 IDM(종합반도체업체)와 반도체장비사로 구분된다.

 

기본적으로 장비사로 공급되는 쿼츠웨어의 수익성이 IDM 대비 훨씬 높다. 따라서, 장비사향 매출 비중 변화를 보는 것이 수익성 전망에 중요하다. 또한, 더불어 굴지의 장비사로 공급하게 되면 End user 기준 고객 기반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한다.

 

원익QnC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Top Tier 장비사인 Lam Research의 메인 에칭장비에 쿼츠웨어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장비사향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장비사향 매출 비중은 2019년 47%에서 2020년 상반기 54%로 증가했고, 이에 쿼츠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019년 13%에서 2020년 상반기에는 20%를 넘어섰다.

 

최근 메모리 업황 부진으로 기존 주력 고객사인 삼성전자향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하지만, 대만 TSMC와 삼성파운드리만큼은 CAPEX를 지속적으로 집행하고 있고, 여기서 미국 Lam Research의 에칭 장비 점유율이 가장 높다는 점이 원익QnC의 실적 성장에 대한 전망을 높여주는 요인이다.

 

 

2020년 원익QnC의 쿼츠사업부(모멘티브 제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5억(YoY 42%), 570억원(YoY 136%, OPM 22%)으로 Level up될 전망이다. 

 

지난해 장비사향 쿼츠매출액은 885억원에서 올해 1,368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쿼츠사업부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다. 참고로 IDM향 쿼츠매출의 영업이익률은 10% 내외로 추산되고, 장비사향 쿼츠매출의 영업이익률은 평균적으로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에는 보수적인 가정에도 쿼츠사업부(모멘티브 제외) 영업이익은 608억원(OPM 22%)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장비사향 매출 비중이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0년과 동일한 영업이익률 22%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2.2. 세정사업

 

세정사업부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세정사업부는 크게 국내 본사와 나노윈 그리고 원익서안(중국시안)으로 구분되는데 국내본사와 나노윈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원익서안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원익서안은 삼성전자 중국 시안 NAND Fab내에서의 점유율 상승으로 하반기 적자폭이 축소되고 2021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본사는 두가지 신규사업을 통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다. 첫번째는 Mini LED용 쿼츠웨이퍼 세정이고 두번째는 증착기 Diffuser 헤드 코팅사업이다.

 

Mini LED용 쿼츠웨이퍼 세정은 4분기부터 20~30억 수준으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2021년 삼성전자가 Mini LED TV 를 200~300만대 출하할 계획을 갖고 있고 이에 따른 세정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증착기 Diffuser Head 코팅사업은 고객사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증착기 Diffuser Head 코팅은 반도체 고객사들이 아직까지는 채용하고 있지 않는 방식이나 Head 교체주기를 늘려 반도체 제조사들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검토중인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3. 실적 전망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83억원(YoY 11%), 799억원(YoY 46%, OPM 13%)으로 사상최대 실적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쿼츠사업부와 세정사업부가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 MOMQ 를 제외한 쿼츠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29억원(YoY 6%), 608억원 (YoY 6%, OPM 22%)으로 추정한다. 1) 쿼츠부문의 매출 중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장비사향 매출 비중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2) 19년에 수직계열화를 위해 인수한 MOMQ 의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도 내년 실적 전망에 긍정적 요인이다.

 

▶ 세정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3억원(YoY 34%), 152억원(YoY 54%, OPM 17%) 으로 추정한다. 1) 세정사업은 삼성전자 시안2기향 매출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2) Mini LED용 쿼츠웨이퍼 세정 매출확대 속도는 실적 전망에 추가 Upside 변수다.

 

 

 

출처: 유안타증권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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