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이버의 변화
NAVER는 2018년 7개의 사내 독립기업, 즉 CIC(Company in Company, 아폴로, 쇼핑, 밴드, 플레이스, 서치&클로바, V, 네이버페이) 설립을 시작으로 플랫폼 확장에 나서기 시작했다.
2018년 네이버웹툰, 2019년 네이버파이낸셜을 분사하였으며, 2020년 이후에는 그밖의 CIC, 포레스트(쇼핑), 플레이스(예약), V 등의 성장과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2. 네이버의 최근 실적
4Q20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이하 YoY) 1.51조원(+28.3%), 3,238 억원(+17.6%)을 기록했다. 광고 부문이 고성장하며 매출액과 영업이 익 컨센서스(각각 1.47조원, 3,129억원)를 소폭 상회했다.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으며, 네이버페이 거래액도 68% 증가했다.
21년 상반기 쿠팡의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네이버쇼핑의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 존재한다.
2019년 네이버쇼핑은 이미 국내 쇼핑 거래 1위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2020년 ‘특가창고’, ‘브랜드스토어’등을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CJ대한통운과 제휴) + ‘네이버플러스(멤버쉽)’ 도입으로 ‘NAVER’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쿠팡 등 온라인 커머스 기업 대비 할인율은 축소되어야 한다.
웹툰은 연간 거래액, 이용자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클라우드 플랫폼 매출도 163% 증가하는 등 전부문 양호했다. 서치플랫폼 매출은 7,702억원(+11.3%)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UI 개선 등에 힘입어 검색광고의 성장률은 3Q20 대비로도 소폭 개선(+3.6% --> +4.7%)됐다.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성과형 광고 적용 확대와 보장형 광고의 동반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35.0% 증가했다.
성과형 광고 비중 확대와 신규 광고 상품 출시 등 지속되며 연중 광고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영업이익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이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도 제한된다.
3. 글로벌 성장 기회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돌입했다. 콘텐츠에서는 스토리(웹툰&웹소 설)뿐 아니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도 공략한다.
세계 디지털 만화 시장 규모는 2022년 까지 연평균 8.1% 성장해 13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추정된다.
국가별 시장 규모는 일본 5.8조원, 중국 3.0조원, 미국 1.5조원으로 1~3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웹툰의 성공 요인은 1) 빠른 디지털화, 2) 최적화된 플랫폼과 수익모델(기다리면 무료)구축에 있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는 해외 공략을 가속화 하며 일본 디지털만화 시장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웹툰 지식 재산권(IP)를 활용한 영화, 드라마 등이 활성화 되며 영상 시장으로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
20년‘여신강림’, ‘연애혁명’ , ‘스위트홈’ 등 다수의 히트 타이틀, 영화, 드라마로 제작,방송되었다. ‘지옥’, ‘스위트홈’, ‘지금 우리학교는’의 경우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위트홈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2,200만 명이 시청했다. 스튜디오N과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제작했다. NAVER는 20년 10월 CJ그룹과 1,5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2대 주주이다.
네이버 웹툰은 자본력에 근거하여 웹드라마제작사, 플레이 리스트에 출자했다. 또한, 웹툰/웹애니메이션제작사 ‘리코’를 설립, 웹툰IP 중심의 영화 제작사 ‘스튜디오N’을 설립한 바 있다.
Wattpad 인수에 엔터테인먼트에서는 YG,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빅히트와의 협력을 강화했다(위버스컴퍼니와 지분 교환). 엔터사들의 K-pop 경쟁력과 네이버의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콘서트-팬커뮤니티-커머스로 이어지는 생태계 확장이 기대된다.
커머스 생태계 확장도 중요 포인트다. 해외투자를 통해 SME들의 글 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내 SME들의 해외 진 출은 곧 네이버의 커머스 성장판 확장을 의미한다.
4. 네이버의 가치 산정 방법
출처: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네이버, 정보통신진흥원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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