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 가능한 한국형 비즈니스 모델 개요
1) 아웃소싱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제약/바이오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산업이지만 규제 산업이라는 특성과 의약품 개발에 오랜 시간과 막대한 개발 비용이 소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패할 위험이 매우 높다.
이와는 반대로 제약/바이오 산업 내 위탁사업인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사업은 계약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생산 서비스로 자본 집약적이지만 신약보다 개발 난이도나 리스크가 적다. 또한 Tech Transfer 단계를 통해 선진 공정기술을 배울 수 있다.
셀트리온 또한 사업 초반 해외 인력확보와 VaxGen으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기술 습득을 통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CMO사업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
2) R&D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R&D역량과 적은 연구조직만으로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본 규모가 적은 국내 바이오 기업에 적합한 모델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산업은 비용규모가 후기 임상에 대부분 소요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현금 확보가 용이하다.
이를 통해 다른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R&D중심의 기술수출 모델은 초기 제넨텍이 구현했던 비즈니스 모델로 많은 신생 바이오 기업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3)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중심의 비즈니스
제네릭 중심의 비즈니스의 좋은 예시는 이스라엘 테바나 인도의 선 파마와 같은 기업이 있다. 신약은 만들지 않지만 뛰어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바이오시밀러는 기존의 바이오 의약품보다 개발과 비용이 적게 들며 임상기간도 짧다. 화학의약품에 비해 개발 난이도가 있어서 중국 또는 인도와 같은 개도국의 진입이 쉽지 않다.
2. 지금의 상황
2020년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3차 상승기 진입
1) COVID-19로 인한 헬스케어 섹터 변화
2) 글로벌 플레이어 중심의 상승 랠리
출처: 이베스트투자증권, Quantwise,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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