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산업

2차전지 산업 탐구: 2023 장비 투자 환경 전망

by 뜨리스땅 2022. 12. 25.
728x90
반응형

1. 불확실할수록 확실한 게 좋다

 

1.1.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불확실성의 시대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했다. 이를 통제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유동성 축소도 진행 중이다. 수요 둔화, 원가 상승, 물류난이 겹치며 서플라인체인 압박 지수는 2022년 평균 2.4 표준편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기업 이익 신뢰도도 저하되는 구간에서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산업과 기업만이 변동성을 견딜 수 있다.

 

확실한 것은 정책과 투자다.

 

1) 정책이 밀어주고,

2) 민간 투자로 성장 시장이 형성돼야 한다.

 

전기차 보급 등 친환경 정책과 배터리 생산 능력 확보에 대한 투자는 각지 공통의 트렌드다.

 

 

 

1.2. 주식시장 내 2차전지 장비주 저평가

 

2차전지 장비주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한다. 2년래 소재사 대비 장비사 시가총액 비율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다.

 

 

소재사들은 초기 고정비 커버, 물량 증대, 판가 상승으로 최고 실적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장비사들은 설비 셋업 지연, 블루오벌SK 등 대규모 투자 발주 지연 등으로 주가 모멘텀 부재 를 겪었다. 2차전지 ETF 안에서도 장비사 합산 비중이 1%대로 감소한 상태다.

 

 

펀더멘탈은 견조하다. 1) 전기차 판매 호조로 구조적 수요 성장 확인, 2)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밸류체인 안정성 확보, 3) 그에 따른 투자로 장비사들의 일감이 늘고 있다.

 

장비 10개사 합산 수주잔고는 2021년 말 2.0조원에서 2022년 2분기 말 3.4조원으로 급증했다. 생산 CAPA도 비례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2차전지 장비사 주가 트리거는 수주, 혹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다. 블루오벌SK, Ultium Cells 등 기존 대형 고객사와 유럽 등 신생 업체들의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방 투자 확대 낙수효과로 장비주의 리레이팅을 예상한다.

 

 

 

2. 전기차 확대와 공급망 정책

 

2.1. 유럽, 전기차 확대 선두주자

 

유럽의회는 지난 6월 2035년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를 확정했다. 일부 국가의 반대에도 EU 역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유럽의 전기차 보급 정책은 파리협약, Green Deal부터 지속됐다. IPCEI(Important Project of Common European Interest)를 통해 두 차례 배터리 산업 과제를 설정해 연구개 발 및 펀딩도 진행 중이다. 2017년 발족한 EBA(European Battery Alliance)는 750여개사 이상이 유럽 내 자체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 하에 원재료 확보 및 셀 제조에 대한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국가들의 전기차 보급도 확장세에 있다. 노르웨이를 필두로 BEV 점유율 10% 이상 국가들이 늘고 있다. 해당 국가들의 배터리 내재화 니즈가 커지고 있 는 배경이다.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 국가 지원, 스타트업 등 다양한 형태로 신생 배터리 셀 제조사들이 역내 기가팩토리 건설을 발표했다.

 

 

 

2.2. 북미, IRA로 친환경 전환 가속(Feat. 탈중국)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친환경 전환과 공급망 재편을 명시했다. 총지출 4,370억달러 중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 항목에 3,690억달러를 배정했다.

 

 

핵심인 전기차 보조금 주요 내용은

 

1) 최종 조립이 북미에서 이뤄져야 하며,

2) 주요 광물과 부품 북미 제조 비중을 충족하고,

3) 해외우려집단에서 조달 되지 않아야 수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10월 19일 백악관은 보조금 1차분 28억 달러(4조원)을 20개 배터리 기업에 배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동시에 탈중국 밸류체인 구축 의도를 확인했다. 8월 Chips and Science Act, 10월 상무부의 반도체 장비 수출 금지 등 중국 반도체 산업 견제와 일맥상통한다. 전기차 밸류체인 기업들이 북미 투자에 서두르는 이유다.

 

 

 

 

2.3. 기타 지역

 

아시아도 정책에서 배터리 육성 의지가 보인다. 인도는 2019년부터 FAME 2번째 단계에 돌입해 1,000억루피(약 1.7조원) 지원금의 80% 이상이 E-모빌리티 분야에 적용 중이다. 전기차 보급 증가가 더뎠던 일본도 보조금 정책으로 자국 내 배터리 100GWh 이상 CAPA 확보 계획을 실행한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 국영 배터리 기업 Indonesia Battery Corporation을 설립해 2030년까지 140GWh 상당 셀 공장을 건설한다.

 

 

 

 

출처: 신한투자증권, SmartCityKorea, Netscribes, Frost&Sullivan, KOTRA, IEA, KIET, Dart, Quantiwise, 언론자료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305

 

2차전지 기술 탐구: 배터리 소재의 투자 포인트

1) 소재 생태계 장악, 2) 기술 프리미엄 존재 이제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는 1) 소재에 대한 생태계를 흡수하려는 기업, 2) 여전히 기술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기업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소재 생

tristanchoi.tistory.com

 

 

https://tristanchoi.tistory.com/251

 

2차전지 기술 탐구: 배터리 장비 자료 모음

배터리 공장 설비 관련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4Ap8Df-gk4 https://www.youtube.com/watch?v=XSW3el97I8A https://www.youtube.com/watch?v=ddy4s_kltK0 https://www.youtube.com/watch?v=q2IGkDajcJQ https://www.youtube.com/watch?v=-rP1tMw

tristanchoi.tistory.com

 

 

https://www.youtube.com/watch?v=ONh1MFdXsDI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