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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자동차 기업 탐구: 센트랄모텍(feat. 테슬라)

by 뜨리스땅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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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 개요

 

지난 1994년 1월 설립된 센트랄모텍은 자동차 변속기 부품을 포함한 정밀가공 부품을 주력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 2003년 6월 사명을 삼진정기에서 현재의 센트랄모텍으로 변경했다.

 


최대주주는 강태룡 센트랄 회장이다. 지난해 11월 공모 진행 후 강 회장의 지분율은 50.0%에서 37.5%로 변경됐지만 1대주주 위치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어 정익규씨와 이희방씨가 각각 지분 15.0%, 7.7%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인 이노테크가 7.3%, 백난림씨와 이장희씨는 각각 3.75%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2. 주요 제품 및 사업

2.1. 주요 제품

이 회사의 주요 제품은 정밀가공 부품, 알루미늄 단조부품(금속재료를 두들기거나 압력을 가해 부품을 만드는 방식), 볼스크루(동력전달 장치) 등이다. 올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볼스크루를 포함한 구동부품 50.8%, 알루미늄 컨트롤 암이 대표적인 현가부품(자동차의 중량을 지지하고 진동을 완화하는 장치) 48.6%로 구성돼 있다.

최근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로 눈을 돌리면서 부품의 경량화·고급화로 전환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센트랄모텍은 경량화 제품인 알루미늄 컨트롤 암(arm)과 신제품인 볼 스크류(ball screw) 등 신사업의 매출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차량 내 장착되는 볼 스크류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고효율 동력 전달 장치이다. 센트랄모텍은 지난 2012년부터 연구 개발을 시작해 작년 7월 국내 최초 볼 스크류 국산화에 성공했다. 볼 스크류는 그동안 독일 자동차부품 회사가 독점하다시피 한 제품 중 하나다.

컨트롤 암은 자동차 본체 하중과 바퀴 네 곳을 연결하는 부품으로 현재 센트랄모텍만 기존 철제(steel) 컨트롤 암보다 3배 이상 가벼운 알루미늄 컨트롤암을 생산해 현대·기아차와 글로벌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등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센트랄모텍은 지난해 GM·BMW·포드 등 해외 자동차업체들과도 알루미늄 컨트롤 암 납품 계약을 마친 상태다.

 

2.2. 사업장 현황

 

 

2.3. 주요 고객사

 

 

3. 성장 전망

향후 센트랄모텍의 실적 성장은 볼스크류와 알루미늄 컨트롤 암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3.1. 알루미늄 단조 제품의 전망

알루미늄 단조 제품은 최근 차량 경량화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사는 알루미늄 단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기반으로 국내 주요 고객사에게 독점으로 납품하고 있다. 

 

알루미늄이 스틸 재질에 비해 약 24% 정도 가볍기 때문에 향후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집중하고 있는 차량 경량화에 있어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 컨트롤 암이 포함되어 있는 현가 부문 매출액은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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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볼스크류 제품의 전망

 

볼스크류는 국내에서 센트랄모텍이 유일하게 국산화하며 수입산을 대체해가고 있다. 볼스크류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동력장치로 모터가 적용되는 친환경 차량이 늘어날수록 볼스크류 매출도 늘어난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 볼스크류는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1년 매출액은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높은 효율과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 동력 변환시스템으로 기존 모터 및 주변장치의 간소화와 경량화가 가능하다.

 

 

 

4. 매출 전망

 

센트랄모텍의 2021년 실적은 매출 3,582억과 영업이익 125억으로 전망한다. 매출은 전년대비 17.6%,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7.2% 증가한 수치다.

 

현재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구동 부분 매출액이 1)볼스크류 적용 제품 확대, 2) 정밀가공 부품 하이브리드 차량 적용 등으로 전년대비 17.2% 성장한 2,3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가 부문 매출액도 알루미늄 컨트롤 암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22.1% 늘어날 것으로 본다. 과거 연평균 매출이 3,000억 대에서 정체되고, 영업이익도 100억 대에서 정체되어 와서 실적에 아쉬움이 존재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하는 만큼 주목해야할 시기이다.

 

출처: 유안타증권, 센트랄모텍, 웹이코노미, 더스쿱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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