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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2

알테오젠 Update: 키트루다 SC 계약 변경 가능성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는 오는 2028년 키트루다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진입 및 2차 계약사 매출 방어 전략으로 SC제품을 개발 중이다. 2025년 키트루다SC를 출시해 선제적으로 혈관주사(IV) 시장을 SC 시장으로 개편함으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방어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디아제를 활용해 기존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준는 원천기술(ALT-B4)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머크는 알테오젠과 비독점 계약 상태이므로 만약 알테오젠이 타사에게 키트루다SC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이전할 경우 머크는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독점 계약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6월 알테오젠과 총 4조7000억원.. 2023. 9. 16.
바이오 기술 탐구: 면역항암제 2(feat. 메드팩토) 5.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컸던 후보: IDO 저해제 PD-1/PD-L1 이후 가장 기대를 모았던 표적은 IDO였다. IDO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분해해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이다. BMS와 로슈,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가 바이오텍 으로부터 후보물질을 도입했고 PD-1 저해제와 병용투여시 초기 임상 결과가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결국 개발에 실패했다. 대표적인 실패 사례는 인사이트의 에파카도스타트다. IDO 저해제 중 가장 큰 규모로 임상3상을 진행했고, ASCO 2017에서 폐암 및 신장암 환자 대상 의미 있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머크와 BMS,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 관계에 있었다. 당시 에파카도스타트의 예상 매출액은 2조원을 상회 했었으나, 18년 4월 흑색종 환자 대상 .. 202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