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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SMIC 제재에 따른 파운드리 시장의 영향

by 뜨리스땅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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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화웨이에 이어 미국이 SMIC까지 제제한 것에 대해 이슈가 되었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애초에 의도가 화웨이가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기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 조달할 수 있는 수단인 SMIC로부터의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 수반되어야 할 수 밖에 없겠죠.

 

미국은 과거에도 기술과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무역제제 및 정치적 압박을 다른 나라에 가해왔었고, 최근에 중요한 5G와 AI에 있어서도 패권을 놓치지 않고 싶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기조는 오바마 정부에서 부터 이어진 기조인데, 2017년 오바마 행정부 말기에 과학ㆍ기술대통령자문위원회는 ‘미국의 장기적 반도체리더십 확보를 위한 대통령 보고서’를 냈는데, 핵심 내용은 “중국 반도체산업의 부상을 철저히 막고 미국의 세계 반도체 시장 지배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와 DB하이텍과 같은 국내 파운드리 사업에 반사이익이 생길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Foundry 업체들의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의 M/S 상승이 가장 기대됩니다.

 

삼성전자의 전공정 기술이 TSMC와 대등한 수준까지 근접한 상태인데, ① 대형 고객들의 팹 이원화 요청과 ② TSMC의 중저가 수주 포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AMD 등 일부 대형 고객은 TSMC의 팹 캐파 및 수율에 따라 칩 출하가 연동되는 상황인데, 삼성전자에 물량을 이원화할 경우,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TSMC가 고가 수주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중저가 수주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2 nd Tier 중에서 기술력이 압도적인 삼성전자 수혜가 예상됩니다. DB하이텍은 삼성전자에 비해 기술력과 인프라가 많이 뒤떨어지지만, 전세계적으로 파운드리 공급이 타이트해져서 낙수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news.joins.com/article/23883046

 

[뉴스분석] 화웨이에 이어 SMIC까지...중국의 '반도체 굴기' 결국 좌초되나

미국 상무부가 최근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SMIC를 제재 대상에 포함하면서다. 실제로 2017년 미국 오바마 행정부 말기에 과학ㆍ기술대통령자문위원회는 ‘미국의 장기적 반

news.joins.com

파운드리 및 비메모리관련해서 이전에 정리한 포스팅이 있는데,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tristanchoi.tistory.com/102?category=861489

 

반도체 기술 탐구: 비메모리 기술 변화

인텔의 7nm 지연 뉴스는 비메모리 산업 전망에 매우 큰 이슈다. 비메모리 시장 은 인텔과 비인텔 진영으로 이분화할 수 있는데, 비인텔 진영의 확장 기회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비메모리 Foundry는

tristanchoi.tistory.com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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