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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학, 제약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바이오-제약 회사 시총 변화

by 뜨리스땅 2020.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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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우리나라의 바이오,제약 업체들은 시총 상승의 호재를 맞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는 우리나라의 빠른 상황 안정과 더불어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종목들의 주가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대체로 상승했다. 다만 최근 이태원에서의 확산으로 전국에서 많은 수의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상황 자체를 낙관하긴 어려워 보인다.

 

코스닥 제약 바이오 주들의 시총 변화


알테오젠은 지난주 코스닥 제약바이오 종목 중 톱픽이었다. 올해 2조5000억원 이상의 기술수출 가능성 전망이 제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신고가를 거듭 경신했고 시총은 2조원으로 늘었다. 순위도 9위에서 4계단 끌어올린 5위에 안착했다.

알테오젠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기반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 하는 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지난해 11월 말엔 1조6000억원 규모의 L/O을 성사시켰다. 올 1분기엔 PCT(특허협력조약)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ubcutaneous, SC) 제형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메지온이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 전주 대비 주가 상승률 기준으로 알테오젠(53.93%)의 뒤를 이었다. 순위는 변동이 없었지만 4월 29일 종가 15만5700원에서 일주일 새 19.91%가 오른 18만6700원으로 5월 첫째 주 장을 마감했다.

메지온은 PDE-5 Inhibitor 계열 약물 유데나필(Udenafil)의 권리를 보유 중이다. 유데나필은 희귀질환으로 구분되는 심장질환인 단심실 환자에게 시행되는 폰탄(Fontan)수술 후 치료용도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이 종료된 상태다.

콜마비앤에이치 또한 지난주 20% 가까운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1분기 화장품 사업은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건강기능식품 부문이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덕이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올 1분기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798억원으로 전년 동기(571억원) 대비 39.8%나 늘어났다.

업계에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면역력 강화에 대한 제품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한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주력 제품인 헤모힘(28%), 비타민류(124%), 애터미 부문(25%) 비애터미 부문 (90% ) 모두 작년 1분기 대비 성장했다.

 

아울러, 상장 및 비 상장을 포함해 국내 51개의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4개월간 한국 기업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5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임상시험은 12건이다.

 

지난달 14일 부광약품이 국산 신약 최초로 항바이러스제인 레보비르의 코로나19 임상2상 승인을 받은 뒤 한 달 만에 임상에 들어간 국산 치료제는 3개가 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중증 폐렴 예방 후보물질 EC-18의 효능을 시험하기 위해,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약 피라맥스의 약효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응급환자를 위해 쓰는 약물은 이보다 많다. 식약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코로나19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한 회사는 이뮨메드, 파미셀, 젬백스, 안트로젠, SCM생명과학, 강스템바이오텍 등 6개다. 국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을 보유한 기업은 각각 43곳과 8곳이다.

 

출처: 더벨, 연합뉴스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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