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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학, 제약

진단키트 산업 전망: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K-바이오 산업의 양대 축

by 뜨리스땅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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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외진단 시장 현황 및 전망

 

체외진단(IVD: In-vitro Diagnostics)이란 생체에서 유래된 혈액, 소변, 타액 등을 이용해 질병 여부를 진단하고 경과를 모니터링하는 것을 말한다. 체외진단기기는 진단에 사용되는 도구로 시약, 진단 키트, 분석 장비 등이 있다.

 

전세계 체외진단 시장은 2019년 719억달러에서 2025년 974억달러로 연평균 4.4%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체외진단 시장은 2019 년 1.1조원으로 추산되며, 2025년까지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외진단 방식은 진단 기술 및 사용 검체에 따라 면역화학진단, 임상화학진단, 분자진단, 혈액진단 등으로 나뉜다. 현재 체외진단 시장은 주로 면역화학진단, 중앙분석실진단, 미국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나 분자진단, 현장진단(POCT), 유럽·아태지역이 고성장하며 점차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서비스별 시장은 진단시약과 키트가 꾸준히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체외진단시장규모

체외진단 시장의 변화 요인은 크게 

   1)감염성 질병과 만성 질환의 증가

   2)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 

   3)디지털 진단 도입

   4)현장 진단 수요

   5)자가 진단 수요 (개인 건강 관리, 질병 예방, 유전자 분석 등) 등으로 요약된다. 

 

체외진단 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효율성이 높고 정확하면서도 간편한 방식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향후 고성장이 전망되는 분야는 분자진단과 현장진단(POCT)이다. 

 

분자진단은 면역화학진단 대비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다중 검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현장진단은 기존의 진단이 종합병원이나 임상센터에서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자가 진단, 빠른 진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하는 분야이다.

 

체외진단방식 분류

체외진단 시장은 Roche(스위스), Abbott(미국), Danaher(미국), Simens(독일), Thermo Fisher(미국)의 5개 회사가 59.5%를 차지하며 과점화 되어있다. 국내 업체들은 후발주자로서 고성장 분야인 분자진단, 현장진단, 신속진단 분야에 특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것은 정말 유감이지만, 우리나라 진단키트 업체들의 글로벌 도약 측면에서는 더 없이 좋은 호재였다. 진단키트 사업이 바이오 시밀러와 더불어 K-바이오의 양대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처: 신한금융투자, 수젠텍, 한국보건산업진흥원, Furtune Business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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