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닉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화학제품과 전자부품 사업을 같이하는 업체이다.
휴대폰 부품 관련 기업 중에서 사실 크게 눈에 띄는 회사는 아니었는데, 최근 갤럭시 폴드 폰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주목을 받을만 한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어 적어봤다.
1. 기업 개요
켐트로닉스는 1983년 공업용 케미칼 유통업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반 전자용 케미칼 사업에 진출하여 케미칼, 디스플레이 식각, 전자부품, 무선충전, 자율주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에 따른 실적 하향은 예상되지만, 다각화된 사업을 통해 2019년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갈 수는 있다. 다양한 사업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2020년 각 사업부가 지니고 있는 모멘텀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다.
2. 주요 제품 및 사업
2.1. 제품 및 사업 소개
1) 케미칼
회사 성장의 뿌리로 1983년 공업용 케미칼 유통업을 시작으로 2000년대 초반 전자용 케미칼에 진출했다. 특히, EEP(반도체 세정제), BDG(포토레지스트 스트리퍼) 부분에서는 국내 점유율 1위로 안정적인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2006년에는 자체적인 전자재 료연구소 설립으로 고부가가치 아이템 개발을 시작하여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20년 자체 첫 번째 브랜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2021년에는 전량 일본, 중국에서 수입하는 소재에 대한 국산화를 시작할 예정이 다.
이외에도 현재 CPI, UTG 모든 타입의 폴더블에도 적용이 가능한 기능성 코팅액을 국내 최대 고객사와 공동 개발 진행 중이다.
2) 식각(TG)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Rigid-OLED 수요 증가로 식각 사업은 2019년 완전한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주목할 점은 HIAA 공정이다. Full display 구현을 위해 핵심 기술 로 부상한 HIAA는 갤럭시 A9 Pro부터 적용되기 시작하여 A11, A51 등 다른 A시리즈에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기존 Rigid-OLED 식각에서 HIAA 공정에 필요 한 폴리싱(연마) - HIAA(Hole 형성) - 식각(글래스)의 전(全)공정을 담당하고 있어 HIAA 적용 디스플레이 증가에 지속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핸드 셋 시장 악화로 당초 예상 대비 식각사업 목표치 하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3) 전자부품
국내 주요 고객사 베트남공장 생활가전 PBA 부품 부문 대응능력 1등 사업부로 생활가전 용 PBA, LED bar,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론 TV,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전기 관련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QLED 판매량 증가에 따라 LD LED PLATE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PBA 모듈은 신규 TV에 경우 100% 수주, 기존 TV는 60% 수주를 하고 있는데 최근 QLED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우상향세가 지속되고 있다.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2020년 1분기 베트남 신규 공장을 완공하여 고객 대응 준비를 마쳤다.
최근 주요 고객사의 해외 위탁생산 흐름이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켐트로닉스의 생활가전 부품 대응 능력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볼 것으로 증권사들은 예상한다고 한다.
4) 무선충전
2019년 삼성전기로부터 인수한 무선충전 수신부분(RX)가 ‘갤럭시노트10’ 흥행으로 2019 년 3분기 영업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갤럭시 S20 의 저조한 판매량으로 실적 예상치 하향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2020년 온기로 실적이 반영되며 본격적인 수혜를 기대했지만 전방산업이 악화되며 예상했던 수혜는 뒤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친 3월 이후여서 2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6월 베트남 공장 이전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과 향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으로 무선충전 기능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실적 퀀텀 점프의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증권사들은 예상하고 있다.
2.2. 사업 방향성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
2020년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5,071억원(YoY 25.7%), 영업이익 308억 원(YoY 17.1%)으로 하향 조정한다.
상반기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변수로 핸드셋 판매 침체와 2020년 온기로 반영되어 실적 향상을 기대했던 무선충전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 에 기인한다.
추정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지속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 가 예상되는 이유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0년 켐트로닉스의 지속적인 실적 우상향에 후반기에 실현될 다양 한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날로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Z 플립의 흥행으로 하반기 갤럭시폴드2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폴더블 스 마트폰 성장세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할 것이며 이와 관련된 부품 공급 체인 역시 지속적으로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켐트로닉스는 폴더 블 스마트폰에 핵심이자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 헤게모니를 위해 꼭 필요한 UTG(Ultra Thin Glass)를 지속 개발 하고 있는 국내 몇 안되는 상장사이다.
이미 오랜 기간 아웃폴딩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폴더블폰 시장 개화에 거대 한 주춧돌 역할을 할만한 잠재력을 갖추었다.
물론 현재 주요 고객사의 UTG 공급이 일원화 되어있어 당장 하반기 모델에 대한 진입 논의는 시기상조일수 있으나 지속 고객사 와의 밀접한 관계를 통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방 시장 성장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한다.
3. 최근 이슈
3.1. 자율주행 시장으로 진입 위한 행보 1: KSS-이미지넥스트 인수
얼마전 7월 초에 켐트로닉스가 중국 카메라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ADAS) 기술 전문업체를 인수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보도가 있었다.
자회사인 자율주행 통신·센서 전문기업 `넥스비`가 중국 `케이에스에스이미지넥스트`의 지분 100%를 75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케이에스에스이미지넥스트는 켐트로닉스의 손자회사로 편입돼 `비욘드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케이에스에스이미지넥스트는 2011년 국내 최초로 현대모비스에 서라운드 뷰 솔루션(SVM)을 공급한 이미지넥스트를 2016년 5월 중국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케이에스에스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또한,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SVM은 차량 외부 전후좌우에 카메라 4개를 설치하고, 영상 합성을 통해 마치 하늘에서 차량을 내려다보는 시점의 '360도 화면'을 제공한다. 편리하고 빠른 주차와 장애물이 많거나 좁은 골목길에서 유용하다.
중국의 지리, 미국의 카르마와 토마스빌트버스, 일본 카모스 등 글로벌 완성차·전장 기업과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할 만큼 수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유형자산과 지적재산권 등 원천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보균 켐트로닉스 회장은 “자율주행 확대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차량용 카메라와 ADAS 시장은 코로나19에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카메라, ADAS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융합한 첨단 솔루션 개발을 통해 2024년 자율주행 부문에서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3.2. 자율주행 시장으로 진입 위한 행보 2: 에이텍티앤와 MOU
지난 14일 버스운행정보 시스템 및 교통 결제 시스템 전문업체 에이텍티앤(대표이사 신승영)과 C-ITS 와 연동이 가능한 첨단 BIS용 플랫폼 기반 운전자용 단말기(OBE)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켐트로닉스는 에이텍티앤과 상호 협력을 수행하면서 C-ITS가 설치되어 있는 도심지의 대중 버스들이 C-ITS 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운행정보 시스템에 V2X 기술을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와 단말기간 통신 규격을 정의하여 개발하고, 교통카드 단말기 연동, 운전자 인증 기능, 자율주행기능 인식 등 C-ITS 외 타 서비스 확장 형태의 기술도 포함한다.
양사의 상호 협력의 첫 결실로 제주 실증 C-ITS의 교통안전 정보를 기존 버스운행정보(BIS)와 연동하는 국토교통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OBE 단말기 개발 연구 컨소시엄 2개 중 1개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종적인 기술을 본 협력을 통해 첨단 시스템 개발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하고 안전을 높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2013년부터 전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자체 기술로 확보한 V2X 및 카메라 기반 ADAS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판교 제로시티 및 세종시 자율 주행차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V2X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 및 해외 OEM에 SVM Solution 및 무선 충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 주거단지에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실증 사업인 규제자유특구 프로젝트는 켐트로닉스가 사업 주관을 맡아 DSRC·LTE Hybrid 구조가 적용된 OBU 및 RSU 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Stack 을 기반으로 2019년 4월과 7월에 각각 개발 완료한 C-V2X stack과 DSRC·C-V2X Dual Active Stack은 해외 OEM들과 공급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김응수 켐트로닉스 자율주행사업부문장은 "켐트로닉스는 차량 통신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화에 대비하여 DSRC, C-V2X, Dual Active Stack 기술 내재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가장 집중을 받고 있는 5G 통신 기반의 V2X 기술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켐트로닉스는 최근 KSS-Imagenext를 인수하여 비전 기반 센서 및 시스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북미, 아시아, 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각 국가별 C-ITS 프로젝트 시장 진입을 위해 글로벌 Tier1과 V2X 단말기 공급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3.3. 엑시스인베스트먼트와의 관계
켐트로닉스가 액시스인베스트먼트와의 신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진원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한 것이다. 이 상무가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켐트로닉스의 성장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향후 회사의 잠재능력을 끌어낼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년간 켐트로닉스는 주식 가치가 2배가량 상승하는 등 밸류업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
지난 3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켐트로닉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진원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2018년부터 이사회에 합류한 이 사외이사는 앞으로 2년 더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 사외이사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의 사모투자펀드(PEF) '액시스브이투엑스사모투자'가 켐트로닉스 주식 204만7838주를 인수하며 주요 주주에 오른 2018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된 바 있다.
이 사외이사는 재선임에 성공한 만큼 향후 켐트로닉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업사이드 포텐셜이 큰 기업인 만큼 밸류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고려하며 능동적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켐트로닉스는 전자와 화학 등 크게 2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전자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 4월 종속회사 위츠를 통해 삼성전기 무선통신사업부 양수 계약을 체결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화학사업부문에서는 울트라씬글라스(UTG) 관련 성장 잠재력이 있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에 오랜 기간 식각 OLED를 납품하며 탄탄한 벤더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UTG 제품 생산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UTG 기술을 지닌 벤처기업 '도우인시스'를 인수하며 '접히는 유리'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사외이사는 "기존 가전·모바일 부품 사업을 넘어 전장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고 관련 기술이 탄탄하게 축적돼 있어 기대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 사외이사의 재선임 배경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그간 성장에 상당히 공헌했다는 점도 꼽힌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이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탓이다. 투자 결정 당시 적자를 내고 있었지만, 이듬해 매출액 337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2018년 영업이익은 93억원, 당기순이익은 1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어 2019년에도 매출액 403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9.6% 성장했다. 또 영업이익은 180.3% 증가한 263억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165억원으로 1400%가량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이 사외이사의 역할이 컸다. 2017년말 켐트로닉스가 유상증자에서 나섰지만 설립 3년차던 신기술금융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PEF 설립을 허가받지 못해 직접 투자가 어려웠던 시기다. 중소기업 규모를 넘어선 켐트로닉스 투자를 위해서는 신기술조합이 아닌 PEF가 요구됐는데 절차상 시기를 맞출 수 없었다.
이에 이 사외이사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 합류 전 몸담았던 NH투자증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금이 우선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 계약을 사실상 양도받는 전략을 짰다. NH투자증권이 켐트로닉스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109만4963주 전량을 인수하면 이를 PEF 결성 후 재매입하는 방식이다. 실제 액시스브이투엑스사모투자 설립 보름여 만에 NH투자증권으로부터 해당 RCPS 전량을 발행가 주당 5023원에 인수했다.
특히 리픽싱 조항을 처음부터 달지 않으면서 켐트로닉스와 액시스인베스트먼트 간에 신뢰를 쌓았다는 평가다. 리픽싱 조항이 없으면 RCPS는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에 따라 2017년 3분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 216.8%를 기록한 켐트로닉스는 유상증자가 끝난 그해 말 부채비율이 다시 200% 밑으로 떨어진 193.7%를 기록했다.
한편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단계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지난해 5월 RCPS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한 뒤 10월 해당 물량을 전부 매각했다. 이로써 지분율은 첫 투자 때와 비교해 절반 수준인 6.41%로 줄었지만 매각차익으로 61억여원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액시스브이투엑스사모투자는 켐트로닉스 주식 약 30만주를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포함 총 95만여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4. 실적 전망
4.1. 증권사들의 전망
-2019년은 매출액 4,035억원에 영업이익 263억원 (OPM 6.5%) 기록하였으며 주요 사업 부문은 화학 사업과 전자사업부문으로써 각각 2019년 연간 매출액 1,298억원 (32.2%), 1,272억원(31.5%) 기록
-화학 사업은 크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인 케미칼 사업과 디스플레이 식각을 담당하는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으로 구분되며, 반도체 세정제인 EEP와 코팅제인 BDG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최근 선호도가 높은 HIAA 공정 점유율이 독점적인 수준
-동사의 전자부품 사업은 TV 및 가전향 모듈 사업으로써 주요 고객사의 가전용 통신 통합모듈 점유율의 약 34% 수준 차지, 주요 고객사의 TV 출하량 확대 전망은 동사에게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무선충전 사업부는 플래그십 라인업에 채용되는 WPT, MST, NFC를 통합한 RX모듈을 공급하는 사업으로써 국내 주요 스마트폰 업체 향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플래그십 향으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 추후 무선충전모듈이 중저가향으로 채용 확대될 경우 동사의 수혜 예상
-동사는 디스플레이 사업 노하우를 통해 자체적인 UTG 공정 개발 중
-2020년 가이던스는 4,950억원, 영업이익률 6~7% 수준
4.2. 개인적인 견해
기술적인 난이도가 있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규모에 비해 사업의 범위와 내용이 너무 다양하다.
또한, 개발하고 있는 폴더블 폰 용 글래스나 자율주행 등의 제품은 많은 R&D 투자가 필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매출 규모의 회사가 모두 소화하기에는 재무적으로 부담이 있지않나 생각된다. 더군다나 과거 이익률 자체도 그리 높지 않아 R&D 투자를 위한 자금의 축적이 충분한지 우려된다.
증권사 리포트들이 최근 1년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갖고 있는 호재에 비해 좀 많은 듯한 느낌이든다.
지분투자를 하고 있는 엑시스인베스트먼트가 단계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상황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출처: 하나금융투자, 아시아경제, 회사홈페이지, 더벨,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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