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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2차전지 기업 탐구: 엘앤에프

by 뜨리스땅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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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 개요

 

2000년 7월에 설립되어 원래는 LCD 모듈 BLU를 생산하는 업체였으나, 현재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방열테이프 및 전극용 Paste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회사이다. 고(故) 허만정 LG그룹 창업주의 증손자인 허제홍 대표가 경영하고 있어서 LG그룹과 일정 부분 특수 관계 회사로 볼 수 있다.

 

코스닥에 상장된 것은 2003년 1월 2일이며, 2016년 2월 세계 2차전지 시장의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엘앤에프신소재와 흡수합병하였다.

대구에 위치한 본사 외에 중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당사 (주)엘앤에프 2차전지 양극활물질
종속회사 광미래신재료유한공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주) 2차전지 양극활물질 관련소재

 

 

2. 주요 제품 및 사업

 

국내 순수자본 기업으로는 최초로 안전성이 탁월하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개발 및 양산이 매우 어려운 니켈복합계의 양산기술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활물질인 LiCoO2를 대체시킴과 함께 기존 LiCoO2 중심의 리튬이온 2차전지 제품에서 니켈복합계 중심의 적용제품으로 세계적 수준의 양극소재 전문개발 및 제조업체로 성장하였다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의 주요재료는 리튬,니켈,코발트등의 광물자원으로 구성되며, 광물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대한광업진흥공사등의 정부기관에서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투자 및 민간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업체에서도 중국,호주,남미 등으로 광물자원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양극활물질의 경쟁력 제고와 재료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수직계열화 일환으로 자회사(제이에이치화학공업(주))를 설립하였으며, 고객사로부터 양산 승인을 받아 양산중에 있습다.

 

 

 

3. 기술 및 경쟁력

 

① 4원계 하이니켈 기술 선두주자 :

 

동사는 니켈 90% 이상의 하이니켈 차세대 NCAM 기술력을 기반으로 LG화학을 통해 테슬라에 납품되는 것으로 판단. 양극재 기술 패러다임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며 동사의 소재가 EV에 선제적으로 적용되어 기술력 프리미엄 부여가능하다. 

 

NCMA는 양극재를 구성하고 있는 원소인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을 뜻하는데, 니켈 함량이 90%에 달하며 코발트는 5% 이하인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높이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향상돼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값비싼 코발트 비율을 줄이는 대신 알루미늄을 첨가해 기존 제품과 같은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단가는 낮추고 출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양극재 시장 전반에 걸쳐 사원계/하이니켈 적용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또한 사원계/하이니켈 양극재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화 가능한 소재 임을 보여준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엘앤에프의 밸류에이션 관련 투자자들 간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이는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의 생산능력(사원계 포함) 비교 시 엘앤에프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국내 양극재 업체 2021년 실적 기준 PER은 각각 포스코케미칼 69.8배, 에코프로비엠 40.1배, 엘 앤에프 108.3배인 상황이다(2020년 12월 16일 기준).

 

②22년말 Capa 8만톤 상향, 경쟁사와 동등한 수준 :

 

대구시와 MOU체결을 통한 양극재 4공장 건립으로 ‘22년말 Capa 예상 규모가 증가했다. 생산능력 계획은(단위:톤/연간) ‘20년 30,000→ ‘21년 40,000→ ‘22년 80,000 규모로 증설이 예상된다. 관련 추가 증설은 ‘20년 12월 착공, ‘22년 하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500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최근 5만t 규모 신규 NCMA 증설을 발표했는데 니켈 함량이 90% 이상이며 원통형 전지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전기차 메이커 중 하이니켈 원통형 전지를 사용하는 곳은 테슬라가 유일한 만큼 업계는 엘앤에프가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맺고,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생산해 테슬라에 공급할 것으로 추정해왔다.

 

③SK이노베이션 물량 증가 및 추가 증설 계획 가능성 : 

 

LG화학향을 제외한 생산능력은 왜관과 대구공장에서 각각 5천톤, 1.5만톤. 이는 삼성SDI와 SKI에 대응하고 있음. 최근 동사는 SKI와의 협력구도를 강화하고 있어 ‘20년 납품을 시작으로 ‘23년 매출비중은 28%까지 늘어날 전망으로 이를 가정시 기존생산능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증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또한 공격적인 수주를 이끄는 SK이노베이션의 최근 상황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음.

 

동사는 2/10일 총 850억원의 자본조달 공시를 발표 했으며 이는 모두 생산 시설 투 자에 활용될 예정으로 목적을 밝힘. 추가적인 은행 차입을 통해 향후 2~3만톤의 증 설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니켈 90%의 NCMA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격적 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견고한 파트너쉽을 통해 2차전지 소재 내 가장 가파른 실적 성장을 보여줄 전망

 

 

4. 실적 전망

 

4.1. 2020년 4분기 실적 마감

 

엘앤에프 4분기 실적은 매출 1,032억원(YoY +22%), 영업적 자 14억원(YoY 적자유지)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1) 전기차 배터리향 양극재 매출이 처음으로 200억원 이상 발생하 며 매출 비중 20% 이상까지 상승했으나,

2)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화 환산 매출 영향,

3) 신규 증설라인 감가상각비 반영 및 제조 부문 대규모 인력 채용에 따른 매출원가 증가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2020년 연간 감가상각비는 전년대 비 50% 증가(약 50억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4) 최근 주가 급상승으로 전환사채에 대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100억원 발생하며 순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됐다.

 

4.2. 최근 수주 소식

 

엘앤에프는 지난 12월 16일 LG에너지솔루션과 그 자회사를 대상으로 1조4547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019년 엘앤에프 매출액인 3133억원의 464.3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NCMA 양극재 배터리`를 생산해 테슬라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업계가 이번 계약에 주목하는 이유는 엘앤에프가 업계 최초로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히는 NCMA 양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 또한 기존 배터리보다 주행거리를 늘린 NCMA 양극재 기반 배터리를 생산한다.

 

NCMA 양극재를 생산해 실제 배터리 업체에 공급하는 것과 해당 양극재를 탑재한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 모두 업계에서 최초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NCMA 양극재 기반 배터리를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테슬라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4.3. 2021년 실적 전망: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전망

 

1분기 실적은 매출 1,282억원(YoY +26%), 영업적자 1억원 (YoY 적자전환)을 전망한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 매출 증가 세 지속되나 하반기부터 매출 반영 본격화되는 신규 증설 라인 가동 및 이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 지속되며 흑자 전환은 2분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2021년 실적은 매출 7,044억원(YoY +97%), 영업이익 222억원(YoY 1,505%)으 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3분기부터 신규 매출 크게 증가하며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세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사 실적 대비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 비중이 2019년 '0'에서 2021년 66%, 2022년 77%로 크게 상승하고 성장성 높은 ESS 매출 비중 역시 2022년 19% 차지하며 2차전지 소재 업체 중 가장 높은 '전기차+ESS' 매출 노출도 가질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 매출액 7,043억원 (YoY +96.4%), 영업이익 247억원 (YoY +1686.5%)이 예상된다. 구지 1단계와 2단계 증설 완료에 따라 1Q21 시가동 2Q21부터 점진적인 가동 률 상승이 이어질 것이며, 이에 따라 니켈 90% NCMA 양극재의 출하량의 증가로 3Q20 부터 본격적인 실적 상승이 전망된다.

 

가파른 시장점유율 상승속에서 마진 개선 동반되며 당분간 고 멀티플 추세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출처: 교보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증권, 유진투자증권, 서울경제, 매일경제, 전자신문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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