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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16

국내 바이오 3사의 백신과 치료제 사업 전략 전세계에서 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유망 후보군이 좁혀지는 가운데 이들 후보물질의 글로벌 공급망에 합류하는 국내 바이오 업체 3개사(SK바이오사이언스/SK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의 행보를 향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행보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전 양상을 띠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가 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는 것 외에도 이미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기업에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공급망에 참여하는 것이다.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인 물량 확보.. 2020. 7. 23.
바이오 기업 탐구: SK바이오팜 드디어 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했다. 오랫만에 IPO 시장의 대어로 많은 이야기를 낳으며 주식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하였다. 기대도 크지만 우려도 크기 때문에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1. 기업 개요 SK바이오팜은 지난 1993년, SK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SK의 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신약 개발업체다. 현재 SK바이오팜은 한국과 미국, 중국에 법인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의 생명과학연구원에서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의 현지 법인 SK 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글로벌 임상개발과 마케팅.. 2020. 7. 9.
새로운 주식 Index PDR - 바이오, 인터넷, 전기차 전기자동차회사 테슬라가 세계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시총 2072억달러(약 248조원)로 일본 도요타를 2위로 밀어냈다. 차 한 대 판 적 없는 수소차업체 니콜라의 시총은 포드에 육박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 등 기존 지표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꿈의 기업’들이 랠리를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한국 기업도 이 랠리에 합류하고 있다. 2일 상장된 SK바이오팜은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다. 시총은 10조원에 육박하며 아모레퍼시픽 등을 제쳤다. SK바이오팜은 작년 매출 1239억원에 이익도 내지 못했다. 바이오 선두주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은 50조원이 넘는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67배에 달한다. 세계 1위 제약사인 화이자의 PER은 .. 2020. 7. 4.
바이오시밀러는 무엇이며,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1. 바이오시밀러는 무엇인가? 바이오시밀러는 제네릭과 비슷한 개념이나, 그 약품이 제네릭처럼 화학물질 기반의 약이 아니라,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세포·조직·호르몬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하여 유전자재결합 또는 세포배양기술을 통해 분자생물학적 기법으로 개발한 의약품인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을 뜻하는 말이다. 동등생물의약품 또는 FOB(follow-on biologics)라고도 한다. 바이오 의약품은 기존 의약품에 비해 1) 구조가 복잡하고 2) 안정성이 떨어져 제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진입 장벽으로 가격이 케미컬 대비 약 22배 더 비싸다. 하지만 기존 케미컬 대비 적은 부작용과 뛰어난 효능으로 사용량은 점차 증가세다. 바이오시밀러는 일반적으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등한 품목·품질을 지니며, .. 202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