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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effector2

산업용 로봇과 다른 협동로봇 (feat. by 물류) 코로나 팬데믹은 인력난을 겪는 물류 업계에 자동화의 중요성과 동일 공간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코봇(Cobot)의 필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지금까진 모바일 로봇같이 자동화를 지원하는 설비는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이었다. 하지만 로봇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부족해진 노동력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영역에서 이런 현상은 점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소 인원과 운영비용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코봇은 분명 매력 있는 선택지이다. 시장조사 독일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코봇 시장 규모는 2020년 4.75억 달러에서 2021년 6.3억 달러로 확대된 가운데 2030년까지 연평균 33%의 급성장세가 예상된다. 코봇은 산업용 로봇.. 2024. 1. 24.
로봇 산업 탐구: 2. 로봇은 왜 세상을 바꾸지 못하나? 로봇에 의해 인간의 영역이 잠식당할 것이란 우려는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왔다. 로봇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도 역시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로봇은 세상을 바꾸지 못했으며, 인간은 여전히 노동의 주체로 굳건한 위상을 가지고 있을까? 1. 인공지능의 한계: 스스로 인지-판단 여전히 어려움 아직까지 로봇은 100% 자율적으로 기능할 수 없다. 로봇은 인지-판단-제어의 3 단계 영역을 스스로 해낼 수 있어야 비로소 기계가 아닌 로봇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로봇은 대부분 인간에 의한 인지-판단 이후 HMI(Human-Machine Interface)를 통해 인간이 명령한 범위에서만 제어하는 기계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혁신의 상징 테슬라가 Fremont 공장을 세팅하며 100% .. 2022.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