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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화학, 철강, 중공업

2021년도 철강 시장 및 가격 전망

by 뜨리스땅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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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강 가격 전망

 

•글로벌 철강 가격 급격한 회복 중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철강가격은 수요 회복 기대감에, 미국/유럽은 수요 회복 + 타이트한 공급 등에 기반해, 20년 8월 이후 가격 상승 지속

 

 

2. 철강 원재료 가격 추이

 

•철광석 가격은 20년 5월부터 가격 상승 후, 20년 9월 이후 정체 국면

 

•그러나 20년 12월부터 1) 견고한 철강 수요 흐름에 더해, 2) 브라질 Vale의 생산량 가이던스 하향 조정, 3) 호주 싸이클론 시기 도래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재차 가격 상승 시현 중

 

•2Q20 철광석 가격 상승 당시에는 철강 수요 위축으로 인해 철강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지만, 현재 철광석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철강 수요 회복과 맞물려 cost push 현상으로 귀결 중

 

 

 

3. 철강-철강 원재료 스프레드 추이

 

•철강 가격 상승 하에서 스프레드 개선 본격화 (한국 철강업체들은 최소한 1Q21까지 실적 확대 예상)

 

•특이한 점은, 중국과 호주 간 외교 마찰로 인해,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철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즉, 중국 철강사들은 저렴한 호주산 강점탄(100달러/톤) 대신 비싼 내수 강점탄(170달러/톤)을 사용해야 하며, 이에 따라 중국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유인 지속 발생 중

 

 

4. 글로벌 철강 수급 불균형으로 단기 철강 가격 상승 지속 예상

 

•현재 철강 수급 불균형을 보여주는 지표는, 미국/유럽 철강 가동률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반면, 자동차 판매량은 이미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된 것

 


•즉, 수요 회복 자체로도 철강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철강 생산량 회복이 상대적으로 더딘 점이 현재 철강 가격 급등 원인

 

•철강업체들이 이미 2월까지 물량 주문을 꽤 받아놓은 상황이기에, 철강 가격의 긍정적 흐름 단기 지속될 것

 

 

5. 가격 상승 전망에의 근거 1) 경기 회복

 

•백신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전제 하에, 2021년 글로벌 경기 회복 전망


•특히, 2021년부터는 철강/금속 수요를 실질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재정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철강 가격의 직전 고점인 2017-2018년과 여러 지표들을 비교해볼 때, 2021년 철강 평균 가격 및 스프레드는 과거 호황기 수준으로 회귀하는 과정에 돌입하게 될 것

 

 

6. 가격 상승 전망에의 근거 2) 중국 철강 생산 추가 증가 여력 제한적

 

•중국 철강 가동률은 이미 2020년 하반기부터 높은 수준 형성 중

 

•코로나19에서 가장 먼저 벗어난 것으로 여겨지는 중국이기에 가능했던 흐름

 

•바꿔 말하면, 중국 철강 생산량은 2021년 추가적인 증가 폭이 제한적일 수 있음

 

•추가적으로, 올해 연말 전 중국 정부가 capacity swap 규제 강화를 발표한다는 점도 철강 가격 상승 요인: 기존 환경 민감지역 1.25:1 => 1.5:1, 기타 지역 1:1 =>1.25:1

 

 

7. 가격 상승 전망에의 근거 3) 각 지역별 구조조정 진행

 

•중국: 2019년 10월 글로벌 철강 포럼 청산 후 물리적인 capacity 감축 의지 감소 => 바오산철강 중심으로 M&A 지속 (Taiyuan강철, 충칭강철 인수)

 

•일본: NSSMC, JFE 모두 비효율적인 철강 capacity 감축 선언 (2019년말, 전체 capacity의 15% 수준) => 동남아 capacity 증설 목표는 유효 미국: 2019년 Cleveland-Cliffs의 AK Steel 인수에 이어, 최근 ArcelorMittal 미국 사업부까지 인수 결정 => Big 5 시장에서 Big 4 시장으로 변화

 

•유럽: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취약함을 드러낸 지역 => ArcelorMittal의 유상증자/전환사채 20억달러 발행 (최근 미국사업부를 Cleveland-Cliffs에 매각), Thyssenkrupp의 철강사업 매각 노력 지속, Tata Steel 유럽사업부의 계속기업으로서의 기능에 대한 자발적 의문 제기 등

 

출처: 삼성증권, Steelhome, World Steel Association, IMF, Bloomberg, Metal Bulletin, 스틸데일리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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