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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 솔트룩스

by 뜨리스땅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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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 개요 - 국내 최대 인공지능 전문 기업

 

솔트룩스는 2000년 설립된 AI전문 기업이다. 대화형 AI, 기계학습 기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토대로 AI Suite, Big Data Suite, Graph DB Suite, Cloud Service 등 4가 지 사업군을 영위하고 있다. 자연어처리와 빅데이터 분야 지재권을 국내 최대 규 모로 보유하고 있고, R&D 인력규모도 341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솔트룩스는 20년 이상 공공부문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AI 응용제품을 제공 하며 레퍼런스를 쌓았다. 대표적으로 국민 2천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민비서(구삐) 서비스, 법제처 지능형 플랫폼, 한국투자증권 AICC 서비스 등이 있다. 공공과 민간 매출비중은 6:4 이다.

 

 

2023년 9월 자체 LLM (대규모언어모델) ‘루시아’ 를 출시하였다. On-Premise로 높은 보안성을 갖추었고 할루시네이션 최소화, 빠른 DB최신화가 장점이다. 법률, 특허, 교육, 금융 분야에 중점할 계획이다. 2023년 공공향 매출 22억원의 초기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 이후 본격적인 매출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솔트룩스는 자회사 플루닛과 Goover를 통해 B2C Saa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플 루닛은 AI비서와 가상인간 서비스를, Goover는 개인용 LLM 툴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11월 NHN다이퀘스트(다이퀘스트)를 256억원에 인수하였다. 다이퀘스트는 솔트룩스와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솔트룩스가 집중하지 못했던 전자상거래 고객군이 많아 합병 후 매출 파이프라인 확대가 기대된다.

 

 

 

2. 국내 LLM 1위 기업으로 도약

 

2.1. 이미 판은 깔려 있다

 

솔트룩스는 AI가 침투할 만한 엔드마켓에 이미 많이 진출해 있다. ChatGPT 출시 전부터 정부와 기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솔트룩스는 이들에게 AI를 접목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아래 표에서 보듯 솔트룩스는 공공,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영역에 이미 진출해 있다.

 

 

ChatGPT 출시 후 인공지능이 화두가 되며 고객들은 LLM, AICC 와 같은 차세 대 AI 응용제품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기존에 잘하던 사업에 AI 기능을 강화하여 AI붐에 성장 훈풍이 예상된다

 

 

 

2.2. LLM ‘루시아’ 2024년 주요 매출성장 동력

 

솔트룩스는 2023년 9월 자체기술로 개발한 LLM ‘루시아’를 출시하였다. 높은 보안성, 할루시네이션 최소화, 빠른 DB최신화가 장점이다. 법률, 특허, 교육, 금융 분야에 최적화했다.

 

루시아의 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도입할 만한 근거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예를 들어 공공기관은 대국민 서비스를 위해 많은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만약 포털을 통한 업무가 어려워 민원창구가 붐빈다면 포털의 효용성은 별로 없는 셈 이다. 민원에 특화된 LLM 챗봇을 도입해서 민원인도 만족하고 비용부담도 줄일 수 있다면 도입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LLM도입을 위해 다양한 것을 고려해야 한다. ChatGPT같이 대중화된 언어 모델을 도입하면 커스토마이징이 어렵다. 원하는 답이 아닌 틀린 답을 ‘생성’해서 내 놓는 할루시네이션의 문제도 있다. 내부의 정보를 계속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의 리스크도 있다. GPT4, Copilot처럼 요금정책이 유료화될 리스크도 있다. 일부 대기업은 LLM을 자체 개발하기도 하지만, 5억원이 넘는 H100 수십, 수백대를 들일 수 있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은 많지 않다.

 

 

이들에게 루시아 같은 sLLM (소규모 언어모델)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루시아는 On-Premise 형태로 보안성과 커스토마이징에 강점이 있다. 특정 업무분야에 대해서만 가르치면 되므로 사양 부담이 적고, 할루시네이션 없이 필요한 대답만 얻을 수 있다. 한번 구축하면 유지보수 비용만 내면 되므로 비용부담이 적다. 그 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만큼 레퍼런스와 신뢰성도 높다

 

루시아는 2023년 9월 출시 후 공공향 매출 22억원을 달성하였고, 2024년 매출은 1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솔트룩스는 AICC, 챗봇, 가상인간 등 다른 제품군에도 LLM을 접목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업 전반의 수주단가 상승 및 수주처 확대가 기대된다.

 

 

 

 

2.3. 다이퀘스트 합병은 1+1 이상의 시너지

 

솔트룩스는 2023년 11월 NH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NHN은 솔트룩스 지 분 5.7%를 156억원에 확보했고, 솔트룩스는 NHN 자회사였던 NHN다이퀘스트 지분 95.0%를 256억원에 인수했다. 인수는 2023년 12월에 완료되어, 2024년부터 는 다이퀘스트 실적이 솔트룩스에 합산된다.

 

 

다이퀘스트는 2000년 설립된 기업으로, 전자상거래 부문 검색 및 챗봇 서비스 국내 1위이다. 솔트룩스와 고객이 겹치지 않으므로 매출 파이프라인 확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솔트룩스는 다이퀘스트 합병 후 국내 AI전문기업 내 M/S 33% (2022년 매출 기준)로 압도적 1위에 오를 전망이다.

 

 

NHN은 한게임, 벅스, 페이코 등 AI가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신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협력 방안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3. B2C SaaS 확대로 강화될 성장주의 면모

 

솔트룩스는 자회사 플루닛과 Goover를 통해 B2C Saa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플루닛은 AI비서와 가상인간 서비스를, Goover는 개인용 LLM 툴에 중점을 두고 있 다. 양 사에서 발생하는 B2C 사업 매출은 2024년, 2025년 전사 매출의 9%, 15% 를 차지할 전망이다. B2C SaaS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 매출성장은 기존 B2B 구축 형 매출 중심의 peer 그룹과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플루닛 – AI 가상인간

 

플루닛은 2021년 12월 솔트룩스 자회사로 신설되었다. AI 비서와 디지털 휴먼 사업을 영위한다. AI비서는 전화 응답, 예약 접수 등 간단한 리셉셔니스트 업무를 월 2만원 요금에 수행 가능하다. AICC를 갖추기 힘든 소상공인과 개인에게 적합 하다. 디지털 휴먼은 월 9천원이며 인간과 똑같은 아바타를 만들어 강의 등에 활용 가능하다. 플루닛은 서비스 1년만인 2023년 12월 가입자수 14,456명을 달성하였다. 신규가입자는 월 1,100명 꼴로 늘고 있어 성장세가 가파르다.

 

Goover – 개인용 LLM 툴

 

Goover는 2020년 미국에 설립한 SaaS 자회사이다. Goover의 서비스는 sLLM의 개인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원하는 기사, 보고서, 논문 등을 넣어 학습시키면 그것을 토대로 요약, 정리하여 원하는 자료를 생성하여 제공한다. 현재 alpha test 단계이며 2024년 상반기 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론칭을 계획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4. 실적 전망: 2024년 흑자전환 전망

 

2024년 매출 572억원 (+85%), 영업이익 10억원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다이퀘스트 합병에 따른 매출 증분 180억원과 및 LLM, B2C 의 유기적 성장분을 반영했 다. 2025년 매출액 (+42%), 영업이익 116억원을 전망한다.

 

솔트룩스는 2020년 상장 직후 소폭 흑자를 기록했으나 AI투자를 본격적으로 늘리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속 적자 기조이다.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설립, LLM 개발비, 인건비 증가 등이 주된 이슈였다. 투자는 대부분 완료되었고 이제 비용 합리화 국면에 접어든 만큼 매출대비 영업비용 부담률은 2023년을 기점으로 peak-out할 전망이다. 2024년부터는 LLM과 B2C의 빠른 외형성장을 바탕으로 monetization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밸류에이션은 2024, 2025년 EV/Sales 기준 5.4배, 3.6배 수준으로 글로벌 AI S/W 기업 평균 (14배, 12배)대비 할인되어 있다. 국내 AI기업 내 실적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pick이라고 판단된다.

 

 

참고로 주요 스타트업의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평가받은 EV/Sales 밸류에이션은 OpenAI 54배, Anthropic 75배이며 가장 최근 펀딩을 유치한 Perplexity AI는 150 배까지 평가받았다.

 

 

 

출처: 신한투자증권, Bloomberg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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