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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Rebellion, AI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 뒷 이야기 리벨리온은 지난 1월 1650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벤처 투자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지난해 이후 모처럼 등장한 수천억원 규모 자금 유치 사례다. 이번 시리즈B(사업 확장 단계) 투자 유치 과정에서 리벨리온의 기업 가치는 88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2022년 6월(시리즈A)만 해도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3820억원에 불과했다. 리벨리온의 주요 투자사는 KT그룹이다. 이번에 330억원을 투자했다. 시리즈A에 투자한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파빌리온캐피털이 시리즈B 투자 때도 자금을 댔다.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장관을 지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코렐리아캐피탈, 일본계 벤처캐피털인 DG다이와벤처스(DGDV) 등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래는 리벨리온의 CFO 신성규의 인터뷰 Q. 이번.. 2024. 3. 24.
리벨리온(Rebellion,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최근 동향 1. 기업 개요 리벨리온은 Kaist 및 MIT 출신인 박성현 대표가 2020년에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AI반도체인 NPU를 설계하는 반도체 회사다.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설계만 하는 fabless로 반도체 제조는 삼성파운드리에서 진행하고 있다. 리벨리온이 속한 시장은 넓게 보면 비 메모리 반도체인 ASIC이지만, 그 중에서도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AI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NPU 제품 시장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리벨리온은 올해 1월에 1,650억원의 Series B 펀딩을 close 하면서 누적 투자금액은 2,800억이 되었고, 기업가치 8,800억원을 인정받게 되어, 명실상부 국내 AI반도체 스타트업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글로벌 경쟁사로는 엔비디아(NVIDIA)와 AMD, Qualco.. 2024. 3. 23.
엔비디아(NVIDIA)의 그루트(Groot? GR00T?) 엔비디아의 ‘그루트’, AI로봇 확장 가속화 3/18(현지시각) 미국 연례 개발자 행사 ‘GTC 2024’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는 로 봇 통합 프로젝트 ‘그루트(GR00T)’를 공개했다. ‘그루트’는 인간과 같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범용로봇기술(Generalist Robot Tech)’을 뜻한다. ‘그루트’로 구동 되는 로봇은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여 이해하고 움직임을 모방하도록 설계될 예 정이며 현실 세계를 탐색하고 적응하며 상호 작용하기 위한 기술들을 학습한다. AI 로봇 설계와 구동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부터 로봇 내에서 의 AI연산을 처리할 저전력 전용 칩셋 ‘젯슨토르’를 아우르는 프로젝트이다. ‘그루트’는 AI로봇의 학습에 대해 새로운 방향성을 설명하지만 엔비디아는 기존 부터 로.. 2024. 3. 23.
피규어01: AI로봇의 시작 ‘피규어 01’, 오픈AI와의 협업으로 AI로봇의 미래를 제시 3/13(현지시각) 오픈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가 협력해 만든 휴머 노이드 로봇 ‘피규어 01’이 공개되었다. 정확히는 피규어사가 유튜브 계정을 통 해 ‘23년 3월 시작된 소개 영상의 ‘피규어 01’ 개발 과정 영상을 추가한 것이다. 피규어는 ‘23년 3월 소개 영상으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고 ‘23년 10월 2족 보행, ‘24년 1월 라는 영상으로 명령을 알아 듣고 커피 를 내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섬세한 손길로 커피머신에 캡슐을 넣으 며 그리퍼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한다. 테슬라의 옵티머스2가 사과를 집는 것과 유사하다. 이때의 AI는 명령어를 알아 듣는 수준이다. 2/27 공개된 영상에서는 작업장에서 자율 작업.. 2024. 3. 20.
젠슨황 엔비디아 GTC 2024 기조연설(Keynote Speech) 젠슨 황 CEO는 그의 상징과도 같은 검은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컴퓨팅의 근본적인 변화가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2006년에 엔비디아가 제안한 쿠다(CUDA – 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를 언급했다. 쿠다는 엔비디아가 그래픽 처리 과정의 효율화와 성능 향상을 고려해 개발한 명령어로 당시 페르미(Fermi) 설계에 기반한 지포스 GTX 400 시리즈 이상 그래픽카드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칩 안에 다수의 쿠다코어를 구성하고 데이터를 병렬로 처리해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 이후 이 구조가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능하다는 것이 알려졌고 현재 인공지능 처리에 쓰일 정도로 발전했다. 쿠다와 컴퓨팅 산업 발전에 대해 언급한 젠슨 .. 2024. 3. 19.
AI시대 ‘탈 엔비디아’ 노리는 K-클라우드 K-클라우드의 발족 최근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클라우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 클라우드 시장 모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토종 클라우드 3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낮추고 각사별 강점을 활용해 AI 시대 클라우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2022년 12월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이를 추진 중이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2023.. 202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