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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2

인터넷 기업 탐구: 카카오 0. 들어가며 최근 한달간의 주식 시장의 장세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다소 쉬어가는 추세였지만, 이제 다시 조금씩 올라오는 분위기다. 나스닥도 오버슈팅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FANG 혹은 MAGAT으로 불리는 대표 기술주 회사들의 주식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우리나라도 이런 흐름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 투자로 인터넷 제국을 구축한 카카오가 사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회수 사이클'에 올라설려고 했었다. 카카오를 비롯한 글로벌 인터넷서비스 기업은 핀테크, 커머스, 콘텐츠, 모빌리티 등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간 '투자 일로'를 걸어왔다면 이제 잇따른 계열사 상장을 토대로 다시 투자 재원을 확충하는 시점이 도래했다. 그런데, 이러한 움직임이 코로나로 주춤.. 2020. 7. 31.
카카오뱅크: 카카오의 은행업 진출 4년차 돌아보기 카카오가 은행 영업에 진출한 지 올해 4년 차이고 이제 곧 만 3년이 되어간다(법인이 설립된 것은 더 오래되었다). 시작은 K뱅크보다는 늦은 두번째 였지만, 현재의 위상은 비교하기 어려운 정도의 압도적 1위의 인터넷 전문 은행이 되었다. 2019년 말 기준 자본금은 1조 8천억 원이 넘고, 매출은 6,650억에 달하며, 총자산은 22조 7천억을 넘는다. 사람들이 과연 인터넷 전문은행이 될까? 카카오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었지만, 이제는 전혀 이상하거나 새롭지 않으며, 오히려 기존의 오프라인 은행들이 인터넷과 모바일 UI 상에서 고객의 경험을 카카오뱅크처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좇아가며 노력하는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 카카오 뱅크와 K뱅크가 영업을 시작한 최근 3~4년간 기존 대형 은행들의 .. 202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