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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 실적에서 수주로 4Q23 Review 수출 증가와 일회성이 이끈 호실적 [4Q23 실적] 매출액 1조 5,100억원(+74%, 이하 YoY), 영업이익 1,543억원(+311%, 4Q22 375억원), 영업이익률 10.2%(+5.9%p)를 기 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8.2% 상회, 영업이익이 26% 상회하는 호실적에 해당된다. ‘23년 줄곧 컨센서스를 하회해온 실적의 반전이다. [매출액] 국내 5,986억원(+2%), 수출 6,550억원(+1,406%), 기체부품 2,474억원(+8%)였다. 폴란드 FA-50(8대)이 정상적으로 인식되었고 기체부품도 3Q의 이연 물량이 반영되며 호조였다. [영업이익]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폴란드 FA-50 수익성 개선, 기체부품 매출 확대, 마린온 소송 충당금 .. 2024. 2. 13.
한국항공우주 - 2023 3Q update 1. 3Q23 Re 폴란드 매출 반영에도 아쉬운 일회성 3Q23 잠정실적은 매출액 1조 71억원(+65%, 이하 YoY), 영업이익 654억원(+114%), 영업이익률 6.5%(+%1.5p)를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이 28% 하회하는 쇼크를 기록했다. 폴란드 FA-50이 매출 반영되었지만 일회성이 발목을 잡았다. [사업부문별 매출] 국내: 매출액 4,966억원(+21%), 완제기 3,114억원 (3Q22 253억원), 기체부품 1,953억원(+15%)를 기록했다. 국내는 개발사업(KF-21,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이 확대되었고 KUH 4차, 백두체계 2차 등의 양산도 늘어났다. 완제기는 폴란드 FA-50 2,376억원 (4대분)이 반영되었다. 기체부품은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2023. 11. 13.
방산 산업 탐구: 러-우 전쟁과 폴란드 수출이 가져 온 변화 1. 방산주의 수출주 전환과 비탄력적 공급시장 방산업의 특징은 공급의 비탄력성이다. 무기는 소량 생산으로 공급처 입장에서는 짜여진 스케줄을 감안해 CAPA를 준비하게 된다. 최근 폴란드 수주에서도 가장 중요시 여겨진 부분이 납기와 관련된 CAPA 문제였다. 수요가 증가하더라도 지금 준비해서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경쟁자가 극히 제한된다. 마치 코로나 팬데믹 이전 항공제조산업과 비슷한 흐름이다. 항공제조업은 극도의 자본, 노동, 기술 집약산업이다. 전세계 항공제조사는 2차 대전 이후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며 보잉과 에어버스 2대 회사로 귀결되었다. 2010년대부터 전세계 LCC(저가항공, Low Cost Carrier) 항공사들이 늘어나며 소형 항공기 수요가 급증했다. 생산 CAPA가 제한적인 보잉과 에어버.. 2022. 10. 3.
방산 산업 탐구: K-방산 수출확대, 가보지 않은 길 1. 변동성이 컸던 국내 방산주 국내 방산업의 역사는 길지만 주요 방산업체들의 주식시장 상장 이력은 비교적 짧 다. 한국항공우주가 2011년 6월 30일, 현대로템이 2013년 10월 30일, LIG넥스원이 2015년 10월 2일, 한화시스템이 2019년 11월 13일에 상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87년에 상장했지만 2014년 11월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 으로 인수된 바 있다. 삼성그룹 시절에는 CCTV, 칩마운터 등 민수사업이 주력이었으며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후 두산DST를 인수하고 한화시스템을 상장하는 등 방 산업체로의 면모가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국내의 대형 방산업체들은 대부분 2010년대 이후 주식시장에 상장되었다. 국내 방산업체들의 수출이 본격화된 것이 2010년대부터이기 때문일 것이다... 2022.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