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터넷, 통신, 플랫폼, 컨텐츠 산업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엔진: 카카오페이지 & K-스토리

by 뜨리스땅 2020. 5. 9.
728x90
반응형

지난 주에 카카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수익의 규모가 아직 매우 크지는 않지만, 전년대비 괄목한만한 성장이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어닝서프라이즈라고 할 수 있다.

 

전체 실적은 카카오뱅크가 견인했겠지만, 카카오 페이지와 같은 컨텐츠 사업의 매출 추세의 성장을 주목해서 볼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국내외에서 유통된 카카오페이지의 지식재산권(IP) 일 거래액이 20억원을 돌파했고, 올 1분기 거래액만 1000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달 1일 기준 국내를 비롯해 일본(픽코마) 등 해외에서 유통된 IP의 일 거래액이 20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2015년 일 거래액 1억원을 돌파한 이후 5년만에 20억원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분기 거래액 증가세도 고무적이다. 1분기 국내외 IP 통합 거래액이 1000억원을 웃돌며 전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다. 특히 해외 IP 유통 거래액은 전분기 대비 53%, 전년 동기 대비 164% 급증했다.

 

올 초 카카오페이지의 글로벌 플랫폼인 인도네시아 서비스가 이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카카오재팬의 만화플랫폼인 픽코마도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출범 이래 매년 2배 이상 성장, 작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기준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K-스토리 IP'가 픽코마의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픽코마 내 카카오페이지의 IP는 1.3%에 불과하지만, 카카오페이지의 검증된 IP가 만화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픽코마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는 전세계 K-스토리 선두주자란 사명감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IP를 만들기 위한 밸류체인 구축에 오래 투자해왔다"며 "픽코마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일본 시장을 거점으로 올해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K-스토리 IP를 성장동력으로 올해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 매출액 성장

카카오 페이지의 성장은 단순히 한 인터넷 기업의 성장에 대한 의미가 아니라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

 

1) 전체적으로는 K-pop을 넘어서는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의 성장,

 

2) 웹툰이라는 기존의 만화와는 다른 새로운 세로 스크롤 방식의 컨텐츠가 갖는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적합성,

 

3) 그리고 이를 만들어낸 한국 컨텐츠와 플랫폼 생태계의 경쟁력 등.

 

카카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그리고 네이버/라인과 선의의 경쟁속에서 한국의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이 기대된다.

 

 

뜨리스땅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