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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신, 플랫폼, 컨텐츠 산업

대기업이 된 카카오

by 뜨리스땅 2020.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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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인 2010년, 나는 통신과 IT산업 고객들과 주로 일하던 컨설턴트였는데, 내가 상사로 모시고 일하던 컨설팅회사의 임원 한분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카카오와 김범수 의장

 

카카오톡 사용이 확산되면서 알짜 수익원이었던 문자메세지로 인해 발생하던 매출이 감소하는 것이 통신사 고객들의 골치거리였었다.

 

그래서 그분은 고객들 앞에서 "자신의 서비스에 의해 다른 회사의 수익 모델을 갉아 먹으면서, 정작 자신의 수익모델은 모호한 카카오와 같은 회사는 사회 발전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다. 그런데, 왜 쓸데 없이 이런 일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곤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9년이 지난 2019년. 그랬던 카카오는 이렇게 커서 자산 10조원의 대기업이 되었다.

 

우리는 저 바깥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에 대해서도 귀 기울 필요가 있는 사회가 된 것이다. 혁신은 파괴적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가까이 와 있곤 하다.

 

https://byline.network/2019/05/15-44/?fbclid=IwAR1F4MbuoNtAlr14tZ842XaX89rm8hmO0jC0u20FZ8IxOH4_mCopCw5dl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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