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 의학, 제약

바이오 기업 실적 리뷰 2022 3Q: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SK바이오 등

by 뜨리스땅 2022. 9. 10.
728x90
반응형

1. 대형 바이오 2분기 실적 리뷰

 

8월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발표를 끝으로 대형 바이오 기업들(삼성바이 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의 2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됐다. 대형 바이오 기업들은 2분기 컨센서스를 상회, 또는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일부 기업들을 대상으로 확산됐던 실적 우려가 축소됐다.

 

 

특히 5월 이후 제약/바이오 업종 내에서도 돋보이는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매출액 기준 컨센서스를 각각 14%, 13%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3%, 24% 상회한 호실적을 발표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514억원(+58.0% YoY, 이하 YoY 생략), 1,697억원(+1.7%, OPM 26.0%)을 시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로직스)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037억원(+22.2%), 1,719억원(+3.1%, OPM 34.1%)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 연결 편입을 반영하지 않은 컨센서스 대비로는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14% 상회한 호실적이다.

 

2분기 실적의 핵심은 에피스 연결 편입에 따른 연결 실적 변화다. 로직스는 바이 오젠이 보유 중이던 에피스 지분 50%-1주를 약 2.8조원에 인수함에 따라 2분기 실적 중 4월까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분법손익으로 인식, 5~6월은 연결로 합산 하여 산출됐다. 이에 따라 기존 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품목들 중 로직스를 통해 생산되던 품목들에 대한 로직스의 매출은 내부거래로 소거됐다. 또한 지분취득에 따른 에피스 지분 공정가치 평가 시행으로 2분기 상각비 326억원이 반영됐다.

 

 

(2) 셀트리온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961억원(+38.1% YoY, 이하 YoY 생략), 1,990억원(+21.9%, OPM 33.4%)을 시현했다.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 속,

2) 램시마IV의 자체 생산 비중 확 대(1분기에는 대부분 론자 CMO 물량으로 구성),

3) 트룩시마 TI 효과 본격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됐다.

또한 4) 1분기 높은 매출 비중 속 물류비 부 담으로 증가했던 진단키트의 원가율이 2분기에는 진단키트 매출 비중 축소 (1Q22 22%→ 2Q22 4%)와 함께 물류비 역시 기존 완제품 공급에서 반제품 공 급으로 전환하며 큰 폭 개선됐다.

 

 

(3) 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190억원(+19.8% YoY, 이하 YoY 생략), 741억원(-2.7%, OPM 14.3%)을 시현했다. 컨센서스를 매출액은 13%, 영 업이익은 24%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전분기대비로도 매출액은 24.9%, 영업이익은 6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10.8%에서 14.3%로 약 3.5%p 개선됐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1)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들의 고른 성장 속

2) 램시마IV의 북미 및 성장 시장에서의 고성장과

3) 램시마SC의 EU5 침투 확대를 바탕으로 한 고성장 지속에 기인한다.

또한 4) 수익성이 좋은 북미 트룩시마 매출 역시 상 반기 기준 약 2,300억원을 달성, 2021년 연간 북미 트룩시마 매출과 유사한 수준 으로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4) 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383억원(-4.4% YoY, 이하 YoY 생략), 612억원(-7.5%, OPM 44.3%)을 시현했다.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액은 58.8%, 영업이익 은 157.6% 증가했다.

 

전분기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의 배경에는 1분기까지 지속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CMO 매출의 QA 지연 이슈가 2분기를 기점으로 해소됨에 따라 CMO 매출 정상화가 이뤄진 가운데 이연 매출까지 반영됨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에도 견 조한 CMO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5) SK바이오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34억원(+122.9% YoY, 이하 YoY 생략), 영업손실은 401억원(적자지속)을 시현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지만 이익은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엑스코프리의 처방 성장은 순조로우나 1분기에 집행되지 못한 연구개발비 를 포함해 전분기 과소하게 발생한 판관비가 정상화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 글로벌 상업화 지역 확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기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 엑스코프리 미국 현지 마케팅 환경이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마케팅 확장과 영업 활동 정상화에 따라 하반기 부터 처방 증가는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2. 2분기 실적 시즌 이후 9월부터 연이은 학회, 심포지움 모멘텀

 

실적 시즌 종료 이후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는 3분기 실적 시즌까지의 공백 으로 인해 다소 주춤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8월부터는 2021년부터 2022 년 상반기까지 주가가 부진했던 바이오텍들의 반등이 포착되고 있다.

 

6월 이후 지속된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의 강세 속 국내 대형 바이오 기업들의 호실적 및 견조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며 제약/바이오 업종 투자 센티먼트가 개선됐고, 이에 따라 실적 이후로는 9월부터 연이어 개최되는 학회 및 심포지움 참석 기업들의 임상 성과 발표에 대한 모멘텀이 부각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바이오텍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모멘텀 중 하나인 ‘기술이전’을 위한 일종의 근거가 되는 것이 대표적으로 임상 데이터 발표라는 점에서 관련 모멘텀의 의미는 분명 크다. 9월 6~9일 개최되는 World ADC 2022를 시작 으로, 9~13일 개최되는 ESMO(유럽종양학회) 2022, 13~16일 개최되는 AACR 췌장암 학회가 예정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레고켐바이오, 인투셀이 World ADC 에 참석하며, ESMO에는 셀트리온, HLB, 제넥신, 네오이뮨텍, 루닛, 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온 등 다수의 기업이 참석 예정이다. AACR 췌장암 학회에는 메드팩토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로도 11월 8~12일 개최되는 SITC(면역항암학회) 2022, 12월 6~10일 SABCS(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 10~13일 ASH(미국혈 액학회) 등 다수의 학회, 심포지움이 개최될 예정인 만큼 향후 3분기 실적 모멘 텀이 부각될 10~11월 이전까지의 제약/바이오 업종 내 주가 흐름은 임상 성과 모멘텀을 보유한 바이오텍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출처: 신한금융투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Quantiwise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372

 

바이오 기업 탐구: 레고캠바이오 2023 전망

1. 빅파마 암젠과 약 1.6조원 규모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 체결 12/23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대형제약사 암젠과 총 12억 4,75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레고켐바이오의 ConjuAL

tristanchoi.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