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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학, 제약

바이오 기업 탐구: 레고캠바이오 2023 전망

by 뜨리스땅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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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빅파마 암젠과 약 1.6조원 규모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 체결

 

12/23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대형제약사 암젠과 총 12억 4,75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레고켐바이오의 ConjuALL 플랫폼을 활용한 총 5개의 타겟 후보물질 발굴 계약이다. 항체는 암젠이 직접 선정하고 레고켐바이오는 site-specific conjugation, 링커와 페이로드 기술을 제공한다.

 

세부적인 계약금액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급금 비율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후보물질 발굴시 유 입되는 금액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첫 후보물질 발굴이 예상되는 2024년 유입될 기술료를 기대할만 하다.

 

다수의 기술이전에도 불구하고 빅파마향 추가 계약이 없어 저평가 받던 근거는 이로써 해소됐다.

 

 

2. 암젠과의 플랫폼 딜은 끝이 아닌 시작. 추가 라이센싱 기회도 유효

 

이번 암젠과의 기술이전 계약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기술이전 기회도 여전히 유효하다. 올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MTA(물질이전계 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빅파마와의 계약 체결이 ConjuALL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기 때문에 추가 파트너십 가속화가 기대된다.

 

플랫폼 뿐만 아니라 자체 물질에 대한 파트너십도 내년 중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현재 ‘Co-Development(공동임상개발) 및 라이센싱 옵션딜’을 논의 중이다. 계약한다면 해당 물질에 대한 초기 임상은 레고켐 주도하에 진행되며 임상 비용을 지원받는다.

 

초기 임상 종료 후 옵션딜 행사 시 사전 합의 금액에 따라 기술이전될 예정이 다. 특히 HER2 이후로 Trop2 타겟 ADC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 LCB84(Trop2-MMAE)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LCB84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임상 1상 IND 절차에 진입할 예정이다.

 

 

3. 현금 걱정 없는 선순환 구조 기대

 

2023년부터 기존 기술이전의 마일스톤 및 추가 기술이 전 계약금 유입을 고려하면 수백억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3 분기말 기준 현금은 약 1,700억원으로 증자에 대한 리스크는 없다. 이번 계약의 마일스톤도 고려하면 흑자전환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제는 기술료를 통한 현금 걱정 없는 선순환 구조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출처: 신한투자증권, 회사자료, 언론보도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309

 

바이오 기업 탐구: 레고캠바이오 update 2022 3Q

World ADC를 통해 공개될 HER2 ADC 1a상 결과와 이어질 기술이전 모멘텀 레고켐바이오는 9월 초 개최 예정인 World ADC를 통해 현재 복성제약에서 1b/2상 진행 중인 HER2 ADC(FS-1502)의 1a상 결과 발표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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