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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로봇 기업 탐구: 테슬라 vs. 엔비디아

by 뜨리스땅 202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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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업체가 테슬라와 엔비디아

 

인공 신경망의 활용, 자연어처리 알고리즘의 발전 및 확산, 강화학습의 발전은 로봇의 뇌가 2019 년 대비 크게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이들은 모두 로봇에 접목되어 학습시킬 수 있는 데이터의 크기를 증가시키거나, 속도 및 정확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같은 방법들은 대부분 오픈 소스로 공개가 된 상태이다.

 

로봇이 완성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발견을 왜 공유하는 것일까? 사실 로봇의 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다. 학습 방법이 발전되고 많은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모델이 있다고 해도 정작 유용한 데이터가 없다면 학습을 시작을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데이터 보유량과 데이터를 저장부터 전송 및 처리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 성능이 곧 로봇의 뇌 수준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2022 년 현재 자율주행 분야에서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은 단연 테슬라가 아닌가 생각된다. 테슬라의 Autopilot fleet data 는 2021 년 기준 51 억 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자율주행 차량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는 도로 및 주변 환경에 국한된다.

 

 

그러나 테슬라는 차량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특정조건에서 Shadow mode 를 통해 데이터 센터까지 전송한 후, 대용량 컴퓨터에서 필터링, 라벨링, 시뮬레이션, 학습을 마친 후 다시 OTA (무선통신)를 통해 차량내 Edge computer 로 순환되는 Data Engine 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개별 로봇회사가 테슬라같이 방대한 실세계 데이터를 모으는 것은 어려워보인다.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쉽지 않아보인다. 자동차회사가 구축해놓은 엄청난 시스템이 로봇에 접목될 경우 교집합적 요소가 많다. 자율주행 데이터를 활용하여 로봇학습은 가능하다.

 

따라서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압도적인 데이터는 곧 앞으로 로봇 산업에 있어서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엔비디아 역시 반도체, 엣지 디바이스부터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End to end Solution 모두 확보

 

엔비디아 역시 데이터 센터에 있어 높은 기술력 및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데이터를 보유하고, 발전된 학습 알고리즘 및 모델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 학습할 공간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의 학습은 데이터 센터에서 이루어진다.

 

물론 자율 주행 차량과 같이 엣지 디바이스에서 학습을 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는 추론을 위한 보조적인 학습에 해당하고, 대부분의 학습은 데이터 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엔비디아는 2021 년 기준 글로벌 데이터 센터용 GPU 시장에서 80.6%를 차지하고 있다. 본래 컴퓨터 그래픽 GPU 에 있어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던 엔비디아는 자연스럽게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을 선점했다.

 

GPU 자체의 연산 처리량, 지연시간 등에 있어서도 경쟁사 대비 우수하지만, 엔비디아가 데이터 센터에 있어 경쟁력을 가지는 이유는 ① 하드웨어 스택 ② AI 솔루션 제공 업체라는 점이다.

 

 

2022 GTC 발표 기준, 엔비디아는 H100 GPU 부터 DGX, DGX SuperPOD, EOS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 Full-Stack Computing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의 규모는 다양하다. 학습할 내용이 복잡하다면 Hyperscale 데이터 센터를 필요로 한다.

 

반면 간단하고 반복되는 내용을 학습하고자 하면 큰 규모의 데이터 센터는 필요하지 않다. 엔비디아는 이런 고객들의 니즈를 엔드 투 엔드 하드웨어 라인업으로 흡수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AI 솔루션 제공 업체다.

 

엔비디아는 NVIDIA Drive 를 자동차 업체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업체들은 자율 주행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구매하여 자율 주행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챗봇, 문장 번역, 배송 및 산업 로봇 등 다양한 AI 플랫폼을 판매한다. 이를 통해 동사는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고, 이는 곧 AI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NDMrpA8-Tc 

 

 

 

출처: 하이투자증권, 엔비디아, 테슬라, 와이스트리트, lexfridman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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