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에서 엿본 미래 - 모빌리티

CES 2024 모빌리티 키워드: SDV, AI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부품 업체의 신기술 개발 노력이 한창이다. 특히 4차 산 업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자율주행 및 전장 제품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끄는 산업의 축이다. 이번 CES 2024에서도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OEM 업체들의 참가율이 저조했던 2023년과 달리 CES 2024에는 지난해보다 2 배 증가한 714개 기업이 모빌리티 분야로 참여했다

 

 

특히 전년도에 불참했던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했으며, 현대차그룹 은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PBV(목적 기반 모빌리 티),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CES 2023 모빌리티 부문의 키워드가 인포테인먼트(디스플레이)와 전기차 충전이 었다면, 이번 CES 2024 모빌리티 부문의 키워드는 SDV와 AI였다. 전장화와 자 율주행 발달로 자동차 내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의 중요성이 확대되며, SDV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22~28F) 19%로 고성장이 전망된 다. 이에 이번 CES에서 등장하는 모빌리티 업체의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술 적용 및 시기의 구체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CES 2024의 주요 테마가 AI인만큼 AI가 모빌리티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향후 모빌리티 업체 1) AI 활용 전략, 2) 전장 부품 및 IT 소프트웨어와의 시너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AI 기술 → 모빌리티 적용 확대

 

완성차 업체는 AI 음성 기술을 탑재하며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모습에 주목할 만하다. 폭스바겐은 챗 GPT가 적용된 신형 골프 GTI를 공개, 2Q24 챗 GPT 탑 재 차량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IDA 음성 어시스턴트’ 기술을 활용해 네비게이 션이나 에어컨 등 조절 기능이 특징적이다.

 

 

BMW는 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BMW 지능형 개인 비서’를 활용해 자동차內 운전자가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2024년內 자동차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벤 츠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동차 가상 비서 기술이 특징적이다.

 

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후 처음으로 전장 제품 전시관을 마련해 AI 기술을 활용 한 운전자 모니터링 제품 ‘레디 케어’를 공개했다. ‘레디 케어’는 자동차 내부 카메라와 센서로 운전자의 상태 변화를 인지해 안전 기능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운전자의 시야와 인지 능력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운전자의 환기가 필요한 경우 공조 시스템과 경고 메시지, 음향, 조명 등을 활용해 자동차 내 환경을 변화 시킨다. 갤럭시 워치의 ‘삼성 헬스’ 기능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해 심박수와 스트레스 정도를 함께 측정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IT 업체의 SDV 솔루션 경쟁력 강화

 

CES 2024에서 글로벌 IT 업체들의 신규 솔루션 공개도 주목할 만하다. 완성차 고객사를 겨냥한 SDV와 AI 관련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구글은 음성으로 자동차 를 제어하거나 구동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 했다. 사용자가 구글 지도 앱에서 계획한 여행을 자동차로 보내는 기능과 운전 중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이 탑재된 시스템은 포드를 시작으로 링컨, 닛산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AI 기술을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빌리 티 부스에서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개 했다.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 또한 자율주행차를 위한 맞춤형 OS를 공개했다.

 

 

출처: 신한투자증권, 언론종합

 

뜨리스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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