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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 대응위한 연준의 정책 - 종합 정리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경제의 타격에 대해 연준과 미국 정부는 전방위적인 시장 부양 정책을 펴고 있다. 연준은 과거 1930년대 대공황과 2008년 금융위기를 거울삼아 즉각적이고 전격적인 시장 부양 정책을 펴고 있는데, 망설임 없이 신속하게 정책이 집행되는 것으로 보아 과거의 정책과 사례로부터 많은 교훈을 배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책의 내용과 변화를 잘 살펴보면,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분명히 다르다. 당시에는 금리인하가 주된 정책이었고, 이를 양적완화로 연계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이미 금리가 낮아진 상태에서 추가로 인하여력이 적기 때문에 금리에 의한 정책은 주된 정책이 될 수 없었다. 따라서, 이번 양적완화와 유사한 정책이 주가 되고 이 있지만, 정확히 양적완화라고는 할 수 없는 다른 측면.. 2020. 5. 10.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전략 - RNA 전사의 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코로나19(COVID19)로 불려지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에 의한 것인데, 얼마전 서울대학교의 김빛내리 교수와 장혜식 교수가 코로나19(COVID19)의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를 완성하여 RNA 전사체를 세계 최초로 분석해서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와는 달리 DNA가 아닌 RNA전사체를 통해 자신을 복제한다. 이 RNA 전사체를 분석했다는 말은 이 바이러스가 어떤 원리로 복제가 된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뜻이고, 다시말해 복제되는 원리를 알면 그 복제를 방해함으로써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도 알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면, 바이라스에 대한 고정말 진단시약과 치료제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이 연구 성과가 의미 있는 이유는 첫.. 2020. 5. 10.
언론에 비친 연준의 코로나 대응 정책 - 유래없는 돈 폭탄 아래는 한국경제에서 지난 4월 10일에 게시한 기사인데, 언론 기사 중에서는 3월 중순에 있었던 증시 충격과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발표한 달러공급 정책을 잘 설명하고 있는 기사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두가지 전대미문의 뉴스가 한꺼번에 터졌습니다. 미 중앙은행이 오전 8시반(미 동부시간) 정크본드, 대출담보부채권(CLO), 상업용 모기지증권(CMBS) 등까지 모두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게 첫번째 입니다. 오전 10시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화상회의를 앞두고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최대 2000만배럴 감산에 원칙적 합의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뉴스에도 결국 뉴욕 증시의 주가는 1% 안팎 상승에 그쳤습니다. 다우 지수가 1.22% 올랐고, .. 2020. 5. 10.
요술 맷돌 - 돈을 찍어내는 맷돌 대원군의 당백전 발행과 연준의 양적완화를 비교한 예리한 시각이 돋보인다.. 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00 본격 시사인 만화 - 요술 맷돌 - 시사IN www.sisain.co.kr 뜨리스땅 2020. 5. 10.
카카오뱅크: 카카오의 은행업 진출 4년차 돌아보기 카카오가 은행 영업에 진출한 지 올해 4년 차이고 이제 곧 만 3년이 되어간다(법인이 설립된 것은 더 오래되었다). 시작은 K뱅크보다는 늦은 두번째 였지만, 현재의 위상은 비교하기 어려운 정도의 압도적 1위의 인터넷 전문 은행이 되었다. 2019년 말 기준 자본금은 1조 8천억 원이 넘고, 매출은 6,650억에 달하며, 총자산은 22조 7천억을 넘는다. 사람들이 과연 인터넷 전문은행이 될까? 카카오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었지만, 이제는 전혀 이상하거나 새롭지 않으며, 오히려 기존의 오프라인 은행들이 인터넷과 모바일 UI 상에서 고객의 경험을 카카오뱅크처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좇아가며 노력하는 상황이 되었다. 실제로 카카오 뱅크와 K뱅크가 영업을 시작한 최근 3~4년간 기존 대형 은행들의 .. 2020. 5. 9.
대기업이 된 카카오 카카오톡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인 2010년, 나는 통신과 IT산업 고객들과 주로 일하던 컨설턴트였는데, 내가 상사로 모시고 일하던 컨설팅회사의 임원 한분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카카오톡 사용이 확산되면서 알짜 수익원이었던 문자메세지로 인해 발생하던 매출이 감소하는 것이 통신사 고객들의 골치거리였었다. 그래서 그분은 고객들 앞에서 "자신의 서비스에 의해 다른 회사의 수익 모델을 갉아 먹으면서, 정작 자신의 수익모델은 모호한 카카오와 같은 회사는 사회 발전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다. 그런데, 왜 쓸데 없이 이런 일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곤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9년이 지난 2019년. 그랬던 카카오는 이렇게 커서 자산 10조원의 대기업이 되었다. 우리는 저 바깥에서 일어나는 .. 202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