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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17

반도체 기술 탐구: 인텔 vs. AMD 서버용 CPU 인텔의 Sapphire Rapids 인텔의 Sapphire Rapids는 서버용 CPU로서 자사의 10nm SuperFin 공정에서 양산 예정이며, 업계 최초로 DDR5와 PCIe 5를 지원한다. 초기 제품은 1Q22 생산 후 2Q22에 ramp-up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HPC와 Datacenter 고객들의 memory bandwidth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HBM(High Bandwidth Memory)를 내장한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도 예상된다. 서버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있는 AMD 역시 TSMC의 5nm 공정을 적용한 Epyc Genoa를 2022년에 출시할 전망이다. AMD의 Epyc Genoa AMD의 Epyc Genoa는 현재의 Epyc Milan보다 +40%의 성능 향상을 이룰 것으.. 2022. 2. 7.
반도체 기술 탐구: AMD와 Intel의 전쟁 1. AMD가 기사회생할 수 있었던 이유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좋지 않았던 AMD가 기사회생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칩 생산을 분리 매각하고 설계에만 올인했기 때문이다. 본인들은 CPU/GPU 설계에 집중하고, 생산은 외부 파운드리에 맡기기로 결정하면서 현재의 AMD로 거듭날 수 있었다. AMD는 2000년대 기나긴 적자에 시달리며, 칩 개발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동사는 결국 실리콘 웨이퍼 생산 부문을 분사해 중동 국부펀드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으로 설립된 것이 바로 글로벌파운드리(이하 GF)이다. GF는 2011년 IBM, 삼성전자와 함께 공통 플랫폼 연합(Common Platform Alliance)을 결성해 32나노.. 2021. 7. 12.
반도체 기술 탐구: 애플 실리콘 M1 CPU 1. 애플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작년 11월 11일, PC 업계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애플이 발표한 M1 칩 기반의 PC 제품들 때문이다. M1 칩은 인텔이나 AMD가 공급하는 x86 기반의 CPU가 아니라 ARM 코어 기반의 CPU다. 일반적으로 ARM 코어는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저전력 기기용으로 개발된 것이므로 성능 측면에서는 x86 기반의 CPU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물론 언젠가는 스마트폰의 성능이 PC를 따라잡을 것이라는 막연한 예측은 있었지만, 실제 이를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웠다.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아키텍처가 다르고, OS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 30여 년간 윈텔 동맹이 유지되었던 것도 PC에는 윈도우 OS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이런 변화 시도.. 2021. 7. 10.
2021년 반도체 중요 테마: 파운드리 1. 파운드리 시장 전망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0 년 세계 파운드리 시장 매출 규모는 지난해 보다 23.8% 증가한 750 억달러로 전망된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 5G 시장 개화에 따른 5G 스마트폰과 통신인프라 투자, 자동차 전장화, AI 와 HPC(Highperformance computing) 확산 등으로 시스템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인텔의 CPU, 애플 맥북 프로세서를 TSMC 가 수주하고, SMIC 의 미국 제재에 따른 중국 기업들의 탈 중국 등 예상 못한 수요 증가(inorganic demand)가 한국과 대만 파운드리 산업의 호황을 이끌고 있다. 10 나노 이하 공정에서 TSMC 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생산 capa 는 풀 부킹 .. 2020. 12. 26.
메모리 반도체 기술 변화 Trend: DDR5 1. DDR5란? 컴퓨터를 구성할 때 CPU, 메인보드, SSD/HDD, 그래픽카드만큼이나 중요한 부품이 있다. 바로 RAM으로 대변되는 메모리 반도체이다. 아무리 좋은 스펙을 갖췄다 해도 RAM이 없으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으니 RAM은 가히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의 필수 부품이라 할 수 있다. RAM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최근에는 DDR(double data rate)이라는 기술이 적용된 RAM이 사용되어 왔다. DDR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반도체가 저장하거나 변경하기 위한 Data refresh rate를 두배로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속도에 중점을 둔 반도체 설계 기술이었다. 이러한 DDR이 발젼하면서 동작속도, 지원용량 등을 통해 규정되는 D램 반도체의 규격으로.. 2020.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