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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학, 제약

미용 의료기기 시장 트렌드 및 주목해야 할 의료기기 업체 3곳

by 뜨리스땅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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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용 의료기기 산업에서 나타나는 트렌드는 다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얼리안티에이징(Early Anti-aging) & 젠더리스(Gender less)에 따른 일상화 및 보편화 현상

 

2) 비침습 EBD(에너지기반 기기, Energy-Based Aesthetic Device) 시장의 성장, 그리고

 

3) 고마진 소모품 비지니스의 중요성

 

글로벌 비침습 EBD 시장은 전체 비수술 미용 시장의 9% 수준이며, 해외 침투율이 낮아 아직 성장 초입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미용 의료기기 안에서도 비침습 EBD 시장은 고마진 소모품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EBD 미용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1. Early Anti-aging & Gender-less

 

최근 2030세대의 노화를 예방하는 ‘얼리안티에이징’ 확산 현상이 거세지고 있다. 2030세대가 안 티에이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흐름의 배경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얼리 케어 신드롬이 존재한 다. SNS 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2030세대 사이에서 외모는 단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을 표현하는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2030세대의 노화를 예방하는 ‘얼리안티에이징’ 확산 현상이 거세지고 있다. 2030세대가 안 티에이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흐름의 배경에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얼리 케어 신드롬이 존재한 다. SNS 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2030세대 사이에서 외모는 단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을 표현하는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별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젠더리스’ 현상도 미용 시장의 소비 트렌드로 꼽힌다. 2022년 삼성 금융네트웍스 국내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20대 남성의 피부과 지출 증가율은 49%로 같은 기간 20대 여성(41%)보다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과거 미용 시장은 여성들의 전유물이었지 만 최근 남성들도 피부 관리 등 외모를 가꾸는 것이 자기 관리의 필수로 여겨지면서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을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남녀 구분은 점차 무의미해지는 추세다. 오픈서베이가 2023년 발간 한 국내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평소에 피부 관리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남성이 77%에 달했다. 이처럼 국내 남성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Merz Aesthetics는 한국 남성에 맞는 리프팅 가이드 라인을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일부 연령층의 여성을 넘어,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되는 ‘갭리스’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 비침습 시술 트렌드로 EBD가 뜬다

 

최근 미용 의료 시장에서는 칼을 대는 성형 수술보다 미용 의료기기로 노화를 개선하는 시술이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미용성형 수술 및 시술 건수는 총 3,384만 건으로 수술 비중이 44%, 시술은 56%를 차지했다. 최근 3년 간 성장률을 비교해보면, 수술은 9.7%, 시술은 11.5%로 시술 시장이 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 냈다. 이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수술보다 낮은 비용, 회복기간과 부작용 최소화 등 장점에 기인한다.

 

시술 중 침습적 시술은 1,388만 건, 비침습적 시술은 195만 건이며, 최근 3년간 성장률은 각 8.4%, 16.8%를 기록했다. 시술의 70% 이상이 침습적 시술이지만, 성장세는 비침습적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비침습 시술의 증가는 앞서 언급한 갭리스에 따른 보편화, 일상화의 소비 트렌드 때문이다. 미용 시술이 특별한 소비가 아닌 주기적 관리가 되면서, 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통증이 없는 비침습 시술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또한 얼굴뿐 아니라 몸매 시술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안전한 비침습 시술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비침습 시술 중에서도 EBD(에너지기반 기기, Energy-Based Aesthetic Device) 미용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Mo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EBD 시장 규모는 2022년 56억달러에서 2027년 100억달러로 늘어나 연평균 12.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BD는 에너지를 피부에 쏘아서 탄력 등을 개선하는 미용 의료기기이다.

 

 

EBD 미용 시술은 미세한 바늘을 붙여 에너지를 조사하는 마이크로니들(Micro Needle)을 사용하는 최소침습 방식과, 아예 절개나 바늘이 피부로 들어가는 과정 없이 비침습 형태로 에너지를 조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BD 시술의 장점은 1) 짧은 시술 시간 및 회복 기간 2) 피부 상태 별 조절 3) 다른 시술과 조합 용이 등이 있다. 대표적인 EBD 시술로는 HIFU, 비침습RF, 마이 크로니들RF 등이 있다.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고강도 집속초음파)

 

HIFU는 피부의 가장 안쪽인 SMAS층(근막층)까지 전달이 가능한 초음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방식이다. 즉,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로 열을 발생시켜 피부조직을 수축하고 콜라겐의 생성을 유도하기 때문에 피부탄력 개선과 주름 개선 효과, 얼굴이 갸름해지는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 대표적인 HIFU 기기로 독일 멀츠(Mertz)사의 울쎄라, 클래시스의 슈링크와 제이시스메디칼의 리니어Z 등이 있다.

 

RF(Radio Frequency, 고주파)

 

RF 방식은 고주파를 사용하여 진피 내부에 열을 발생시켜, 콜라겐 재생 효과를 유도하는 원리이 다. 에너지를 전달해 낮은 정도의 화상을 유도함으로써 콜라겐 수축과 섬유아세포 촉진을 유도해 새로운 콜라겐 섬유 등을 생성하는 것이다. 과거 국내에는 솔타메디칼(Soltamedical)의 써마지(Thermage)가 독점하는 시장이었지만, 최근 원텍의 올리지오, 클래시스의 볼뉴머, 제이시스 메디칼의 덴서티 등이 출시되었다. 국내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에 보급된 RF 장비 수는 HIFU의 50%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로니들RF(Mirco Needle Radio Frequency)

 

마이크로니들 RF는 최소침습 방식으로, 마이크로니들로 미세 구멍을 낸 후, 진피와 피하지방에 고주파를 전달한다. 직접 피부에 침투하기 때문에, 주름, 모공, 흉터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주요 기기로는 미국 인모드(Inmode)사의 모피우스8, 비올의 실펌X, 제이시스메디칼의 포텐자 등이 있다. 최근 미용 시장에서 인기있는 ‘샤넬주사’, ‘물광주사’, ‘엑소좀’ 등의 스킨부스터와 함께 결합해서 사용하는 시술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타 EBD 장비와 달리 안티에이징 뿐 아니라 피부결 개선 효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3. 매력적인 소모품 고마진 비즈니스

 

EBD 시장은 면도날 비즈니스 모델, 즉 소모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소모품은 크게 HIFU 기기에 쓰이는 카트리지(Cartridge)와 RF기기의 팁(TIP)으로 나뉜다. 기기를 구매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한 소모품은 미용의료기기 업체의 수익성을 담당하는 큰 축이다. 이에 소모품 매출은 기기의 누적 판매량에 비례해서 발생한다. EBD 관련 주요 업체들의 매출총이익률은 70% 수준, 기기에 사용되는 소모품들의 매출총이익률은 90% 수준으로 파악된다.

 

 

또한 기기 판매 시 다수의 소모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소모품 매출은 미용의료기기 판매와 시간적 차이가 존재한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6개월이면 무료 소모품을 소모하며, 이후 유상으로 구매하여 사용하면 이익률이 높은 소모품의 매출액이 커질수록 제품 판매사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HIFU를 주력으로 국내 1 세대 EBD 시장을 이끈 클래시스는 소모품 매출 비중이 약 46%이며, 매출총이익률이 8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향후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외형성장으로 소모품 매출이 증가하는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4년 국내외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으로는 비올, 원텍, 제이시스메디칼 등이 있다.

 

 

 

 

 

출처: 유진투자증권, 각사

 

뜨리스땅

 

 

https://tristanchoi.tistory.com/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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